당진 합덕역에서 출발해서 합덕 여행하기

당진시 철도가 닿지 않는 곳이었는데 2024년 11월 2일에 서해선과 서해 순환선이 (아산만순환철도)가 동시에 개통하여 서해안 지역의 교통혁신과 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합덕역은 충남 당진시 합덕읍에 위치한 역입니다. 서해선과 순환선은 ITX-마음 열차가 운행하고 있습니다. 서해선은 상행으로는 홍성을 기점으로 합덕-인주-안중-향남-화성시청-서화성으로 연결됩니다.

서해선 하행은 거꾸로 서화성- 화성 시청-향남-안중-인주-합덕-홍성 순으로 연결되어 홍성역이 종착역입니다.

순환선 상행은 홍성-예산-아산-천안-평택-합덕-홍성으로 이어집니다. 이렇게 합덕에 기차역이 있으니 기차를 타고 여행하기에 좋습니다.

합덕역에는 관광안내소가 있어 당진시 관광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시내버스 요금은 일반 1,800원(카드 1,500원), 청소년 1,500원(카드 1,030원) 그리고 어린이는 800(700원)입니다. 그렇다면 이곳 합덕역 주차장은 어떨까요?

이곳에는 역 앞과 역 뒤에 주차장이 있어 무료로 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이곳 합덕역에 온다면 인근의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는데 기차 도착 시간과 버스 출발시간을 잘 알아서 연결해 여행하면 대중교통으로도 여행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버스를 타고 합덕성당에서 내리면 인근에 있는 많은 곳을 돌아볼 수 있습니다.

합덕성당 건물은 1929년에 신축되었다고 합니다. 건축양식이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형태로 벽돌과 목재를 사용한 연와조 구조로 지어졌지요. 그리고 종탑이 쌍탑으로 되어 있는 것이 합덕 성당의 특징이지요.

당시 설계를 담당한 페랭(Perrin) 신부는 한국전쟁 때 납치되었고 성당 구내에 있는 그의 묘소에는 유해가 없이 유물만 묻혀 있으니 안타깝기 이를 데 없습니다.

1961년에 합덕읍 운산리에 신합덕성당이 생겨서 혼선을 피하려고 구합덕성당으로 불리다가 1997년 다시 합덕성당의 명칭을 되찾았지요. 김대건, 최양업 신부 집안도 이곳에서 천주교를 받아들였으며 박해시대 한국에서 활동한 성직자들은 거의 이곳을 거쳐 갔지요.

이곳에는 종탑이 있는데 은은하게 울리는 소리가 듣기도 좋습니다. 요즘 이곳에는 매화나 벚꽃 그리고 수선화가 피어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봄꽃을 만나면서 성당 주변을 돌아보아도 좋습니다.

이곳 성당에서 계단을 통해서 내려가면 바로 합덕농촌테마마을로 연결이 됩니다. 예전에 농촌이 기계화가 되어 있지 않아 가뭄에 논에 물을 대기 위하여 다양한 양수 시설을 사용하였습니다.

이러한 기구들이 바로 테마공원에 전시되어 있고 이를 보면서 옛 수리 기구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농촌 초가집이 재현되어 있고 가운데 수로를 만들어 물이 내려가게 해 놓았고 농촌의 풍습이 그대로 배어있게 하였습니다. 여름에는 연꽃이나 수련이 피어있어 발걸음을 가볍게 만들어주고 분수를 이용해서 물을 뿜어내는 모습이 시원한데 겨울이라 조금 황량합니다.

우리 조상들이 발명한 수량 측정이나 시간 측정을 할 수 있는 발명품들이 재현되어 전시해 놓고 있습니다. 자격루, 풍기대, 측우기, 앙부일구, 혼천의 등이 당당하게 자리를 잡고 있는데 교육적으로도 높은 효과를 가지리라 생각합니다.

이곳에는 허수아비의 모습을 볼 수 있고, 농부가 쟁기로 밭을 가는 모습을 한 조형물도 볼 수 있어 정겹습니다. 이곳에는 전시물을 통해서 우리의 옛 농촌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합덕민속수리박물관 야외 전시물을 함께 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주차장에서 바로 보이는 건물이 바로 합덕수리민속박물관입니다. 합덕제는 세계관개 시설물 유산으로 지정되었고, 역사적으로 합덕제는 김제 벽골제, 황해도 연안남대지와 함께 조선 3대 저수지 중 하나였습니다.

합덕수리민속박물관에 가면 합덕제의 역사에 대해서도 자세한 내용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합덕제를 축조하던 방법을 축소해서 재현해 놓아서 축조 당시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축조되는 과정과 축조했을 때의 둑 내부의 구조까지 재현해 놓아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논에 물을 대는 방법이 예전의 손의 힘이나 발의 힘을 빌리다가 점차 기계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그때 사용하던 발동기 등도 전시되어 있어 그 당시의 수리 문화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박물관 앞 오른쪽에는 요즘 수선화가 곱게 피어나고 홍매화도 아름다운 꽃을 피웁니다.

이곳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은 동절기(11월~3월)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절기)4월~10월)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고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는 다음 날)과 관공서 공휴일 다음날, 설날 및 추석날에 휴관합니다.

그리고 이곳의 입장료와 주차료는 없습니다.

이곳에서 바라다 보이는 곳이 합덕제입니다. 고려시대 이전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합덕제는 현재는 농경지로 사용하고 있으며, 저수를 위해 쓰인 제방만 원형대로 길게 남아있고, 제방이 곡선으로 이루어진 것이 특징입니다.

박물관 앞에는 양쪽으로 연지가 조성되어 있는데 작년에 왼쪽에 큰 연못을 조성하였습니다. 합덕제는 겨울에는 큰고니 등 철새들이 몰려와 겨울을 나고 3월에 날아갑니다.

그리고 여름에는 연꽃이나 수련 등이 피어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합덕역

주소 : 충남 당진시 합덕읍 도리

합덕성당

주소 : 충남 당진시 합덕읍 합덕성당2길 16

합덕수리민속박물관

주소 : 충청남도 당진시 합덕읍 덕평로 379-9

전화 : 041-350-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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