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경1차작성완료] 외고산 옹기마을 울주 생활옹기 아카데미 2기 운영
울주생활옹기 아카데미 2기
울주생활옹기 아카데미 1기가 끝나고 9월부터 옹기 아카데미 2기가 시작되었는데요.
울주군민들이 만드는 생활옹기 현장을 다녀왔답니다.
울주 생활옹기아카데미는 울산무형문화재 제 4호 옹기장과 함께하는 아카데미로 재미있게 생활옹기를 제작하고 배울 수 있는 아카데미랍니다.
20회의 교육을 매주 월 수 2회로 외고산 옹기마을 안내센터 교육장에서 진행 중인데요.
옹기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답니다.
매주 2회 15분의 울주군민들이 모여서 선생님께서 지정해 준 옹기를 각자에 개성에 맞게 만드는데요.
초보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교육을 해주고 계시더라고요.
이번 과정은 아카데미 1기와 마찬가지로 옹기에 대한 개념과 역사 및 이론을 비롯하여, 컵, 접시, 그릇, 화병 등 생활 옹기를 제작하는 실습으로 구성되었답니다.
옹기를 만들기 전 옹기의 역사부터 한번 알아볼까요?
허진규 옹기장님이 아카데미 회원들에게 외고산 옹기마을의 역사와 옹기 흙을 채취하는 선조들의 지혜에 대해 설명해 주시고 계신답니다.
옹기마을의 최초 옹기자부터 시작해서 아주 재미있는 설명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답니다.
도자기의 뜻도 설명해 주시고 도기와 자기의 차이점도 설명해 주셨답니다.
도기는 타일, 옹기 등으로 자연으로 퇴화하지만 자기는 새로운 물질로 변형한 거라 영원불멸하다고 하네요, 대표적인 게 청자와 백자라고 설명해 주셨답니다.
그래서 도기와 자기를 합쳐서 도자기라 부른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처음 알았답니다.
다음으로 옹기 장님이 전기 물레와 손으로 돌리는 물레 시연을 해주셨는데요.
일반인들은 보기 힘든 모습이라고 하니 같이 보자고요~^^
마침 싱가폴 관광객이 체험을 오셔서 시연을 볼 수 있었답니다. 외국에서 오신 분들의 우리의 전통 옹기를 보고 체험하면서 너무 좋아하는 모습이 정말 뿌듯했답니다.
발로 물레를 돌리면서 거대한 옹기를 만드는 모습이 경이로움 그 자체였답니다.
관광객들의 표정이 너무 즐거워 보이죠?
관광객들이 떠나고 옹기 장님의 전기 물레 시연을 봤는데요.
전기 물레에 흙 한 덩이를 올리시더니 1분도 안되어 그릇하나 뚝딱. 컵 하나, 항아리 등을 순식간에 만들어 내는 모습을 보면서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답니다.
전기 물레는 대량생산을 위해서 만드는 거라 영혼이 없다며 직접 손으로 주물러서 만드는 그릇이 더 의미가 있다고 말씀해 주셨답니다.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옹기 장님의 응원에 힘입어 아카데미 회원들은
손으로 옹기에 영혼을 불어 넣고 있답니다.
그럼 아카데미 회원들의 솜씨를 볼까요?
제일 먼저 만든 작품이 옹기 도구를 꽂을 수 있는 용기를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처음 만들었다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초보자들도 예쁘게 만들었더라고요,
각자 옹기 통어 옹기 도구를 꽂아놓아 옹기를 만들고 있었답니다.
20회 동안 직접 만드는 옹기를 가져갈 수 있으니
이 얼마도 훌륭한 아카데미인가요?
아직 20회가 끝나지 않았지만 회원들은 이렇게 많은 작품들을 탄생시키고 있더라고요.
정말 예쁘죠?
아카데미 3기를 모집하는지는 아직 미정이지만 3기가 시작되면 꼭 한번 참여해 보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울주군민에게만 드리는 혜택이니 울주군청 블로그를 주시해 주세요~^^
옹기장님의 가마터도 직접 가보았답니다.
곧 가마터에 불을 땐다고 하는데요.
아무나 아무 날이나 불을 땔 수 없다고 하네요.
화재 예방을 위해 꼭 소방서에 신고를 하고 불을 땐다고 하니 정말 기대가 됩니다.
어떤 옹기들이 구워져 나올지 두근두근합니다.
옹기장님이 옹기를 만드는 곳도 아카데미 회원들이 가보았답니다.
옹기장님의 작품을 보면서 놀라고 옹기장님은 대학교 교수로도 활동 중이라 학생들의 작품도 볼 수 있었답니다.
요건 가스로 옹기를 굽는 시설이라고 하네요.
옹기는 가스, 전지, 직접 불을 때는 3가지 방식이 있다고 해요.
옹기장님의 친절하고 유익한 설명으로 아카데미 회원들은 자신만의 옹기를 만들 생각에 행복해 보는 듯합니다.
이제 3회 정도 남았다고 하는데 완성된 작품들이 너무 기대됩니다.
12월에 전시도 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옹기 아카데미는 울산시민학사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고요. 3기 모집 시 친절하게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울주의 자랑 외고산 옹기 많이 사랑해 주시고요.
외고산 옹기마을도 많은 방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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