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지도향교, 공기 2576년 춘기 석전대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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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향교(전교 최영)에서

유림과 지역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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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전대제는

매년 음력 2월과 8월

첫 번째 정일(丁日)에

성균관을 비롯하여 전국의 향교에서

공자 등 문묘에 배향된

선현들을 모시는 제사 의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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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향교는

공자, 안자, 증자, 자사, 맹자 등

유교의 5성(聖)과 주돈이, 정호,

정이, 주희 등

중국 송나라 4명의 현인(賢人),

그리고 설총, 최치원, 안향 등

우리나라 현인 18명을

모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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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춘기 석전대제는

초헌관에 김대인 신안군 부군수,

아헌관에 조기주 유림,

종헌관에 남용우 유림이

제관으로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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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례는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분향례 및

전폐례를 시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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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제수 음식을 음복하는 음복례,

축문을 불사르고

제례를 마무리하는 망예례 순으로

엄숙하고 경건하게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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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향교는 ‘일군 일교(一郡一校)’

원칙에 따라 1897년에 설립되었다.

제향 공간인 대성전과

강학 공간인 명륜당, 양사재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984년 전라남도 문화유산에

지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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