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향교는 1100년 고려 숙종 때 부북면 용지리에 지어졌습니다

밀양 향교 주변은 밀성 손 씨 집성 마을로 전통 가옥이 밀집해 있어 교동마을 위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임진왜란 대 불에 탄 후 1602년 현 위치에 다시 지어졌습니다

주차장은 밀양 향교 옆쪽에 주차장이 있으며 공한지 무료 주차장이 있습니다

풍화루는 정면 3칸, 측면 2칸 팔작지붕 2층 누각이고, 5량 구조에 초익공결구를 하였습니다

정문은 아래층의 가운데 한 칸만 출입문을 달았으며 상부 누마루에는 계자각난간을 설치하였습니다

풍화루 옆에도 들어갈 수 있는 문이 있지만 현재 내부 공사로 인해 들어가기에는 다소 위험할 수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오면 명륜당이 있습니다

명륜당은 유생을 교육하던 공간으로 명륜은 인간 사회의 윤리를 밝힌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임진왜란 때 불에 따 없어진 것을 1618년에 다시 지어졌다고 합니다

명륜당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이고 5량 구조에 2출목 2익공 결구를 하였고 양협칸으로 방으로 하고

가운데 3칸은 대칭으로 하였으며 전퇴가 개방되었고 넓고 전망이 좋은 대청 공간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대청마루에 천장에 보이는 커다란 나무 기둥 두 개는 대들보라고 합니다

대들보는 작은 들보의 하중을 받기 위해 기둥과 기둥 사이에 건너지른 큰 들보라고 하는데요

또 하나는 한나라나 집안의 운명을 지고 나갈 만큼 중요한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 옆에는 도서관처럼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앉아서 도서를 읽으며 잠시 선비들이 공부했던 느낌을 이곳에서 잠시나마 느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그리고 동재와 서재가 있는데요 서재는 현재 밀양향교 작은 도서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서재도 한쪽에만 도서실이 있습니다 실내에는 바닥에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약간 시골집에서 놀던 생각도 나는 거 같아 색다른 경험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곳은 배롱나무가 있어서 배롱나무가 꽃이 피는 시기에 오신다면 붉은 꽃잎을 볼 수 있습니다

내년에 오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그리고 봄이 되면 또 하나의 명소로 알려진 매화나무 명소이기도 합니다

현재는 공사 중이라서 들어갈 수 없지만 내년에 봄이 되면 한번 방문해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옆으로 가시게 되면 커다란 나무들과 대성전이 나오는데요

향교는 유교의 성현을 받들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나라에서 지방에 설립한 교육 기관이며

대성전은 공자와 그의 제자, 중국과 우리나라의 이름 높은 유학자들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공간입니다

하지만 여기도 임진왜란으로 인해 불타 없어졌으나 밀양 부사 최기가 1602년 현재 위치로 옮겨지었고, 부사 이현시가 1821년 고쳐 지어졌습니다

제례 공간인 대성전과 교육 공간인 명륜당이 각기 다른 방향으로 바라보도록 한자리 배치는 국내에서 밀양향교가 유일하고 합니다

보통은 교육공간 뒤편으로 제례공간을 마련하기 마련인데 이곳만 양쪽으로 같은 나란히 배치되어 있는 것이 독특한 방식인 거 같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바라보면 향교는 살짝 옆으로 틀어져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완전 나란히 앞을 보는 것이 아닌 향교는 살짝 옆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도 특이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밀양 가볼 만한 곳으로 밀양에 오시면 둘러보기 좋은 밀양 향교 소개였는데요

밀양 여행 오신다면 한번 둘러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2024 밀양시 SNS 알리미 김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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