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한옥 정원에서의

동양화 클래스

오늘은 전주 정원문화센터 진행하는 봄맞이 체험을 직접 참여해 봤어요.

이번 프로그램은 한옥에 스며든 봄의 꽃이라는 주제로 삼원화방의 동양화 체험을 위해 한옥마을 트래디라운지에서 모였어요. 따뜻한 봄 햇살 아래 꽃을 주제로 한 강연을 듣고 김단우 대표님과 함께 아름다운 수선화를 동양화로 표현하는 시간 함께 떠나볼까요?

전주 한옥마을 트래디 라운지

전주 한옥마을의 트래디라운지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열리는 곳이에요.

기와 담벼락 너머로 피어나는 매화꽃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에 기분 좋은 향기가 전해지네요.

봄꽃과 함께하는 동양화 체험

체험전에 한옥의 공간에 대한 설명과 함께 책가도 속 수선화의 의미를 되새겨보기도 했는데 아름다운 자태로 변하지 않는 선비의 지조와 절개를 상징한다고 해요.

동양화를 그려보기 전에 공간에 대한 이해와 마당의 꽃구경까지 정원 산책을 떠나보는 거 같아요.

강연이 끝난 후 직접 붓을 들고 수선화를 그려보는 시간이 이어졌어요.

안료를 으깨서 아교를 섞어 조색을 준비해 봤어요.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졌지만 수채화처럼 물드는 바림 기법의 매력

단순한 그림이 아니라 자연을 담아내는 과정 자체로도 힐링이 되는 동양화 정원문화센터의 체험으로 뜻깊은 시간을 보냈어요.

전주 정원문화센터

매주 월요일 휴무

화,수,목,금 10:00~20:00 / 토,일, 공휴일 10:00~18:00

체험이 끝난 후 도착한 정원문화센터 이곳은 단순한 정원이 아닌 다양한 식물과 문화를 함께 즐겨볼 수 있는 복합공간이에요.

특히 열대 식물원은 밀림의 정글처럼 꾸며져 있어서 도심에서 만나보는 이국적인 공간으로 푸른 자연을 걸어볼 수 있어요.

다양한 체험공간과 휴식공간으로 이루어지는 1층 2층에는 도서관이 있어서 올라가 봤어요. 봄이 찾아온 정원문화센터 도서관에 들어서자마자 곳곳에 피어나 진달래 꽃들이 마치 정원 속에서 독서하는 기분을 들게 했어요.

마침 토우공예전시도 진행 중이어서 꽃과 함께 따뜻하고 유쾌한 감성을 더해주네요.

식물에 관련된 다양한 책들도 많아서 식물원 속에서 책을 읽으며 조용한 시간을 보내기에도 참 좋았어요.

배란다 가꾸기와 반려 식물 만들기 정원 산책 등 매달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찾아오는 정원문화센터 나만의 정원을 가꿔보는 첫걸음이 될 거 같아요.

낮에는 따뜻한 햇살의 초록빛 정원 밤에는 은은한 조명 아래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전주 정원문화센터에서 봄날을 만끽해 보세요.




글, 사진 = 은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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