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 추억이 쌓인 특별한 공간

'전주 동문헌책도서관'

전국 최초 도서관 관광 프로그램인

'전주 도서관 여행'에 포함되어 있는

특별하고 매력적인 동문헌책도서관을 방문했어요.

책 도서관이라는 이름에서 느껴지는

낡고 오래된 이미지는 실제와 달랐어요.

2022년 12월에 리모델링을 거쳐 개관한

동문헌책도서관은 현대적이고 쾌적한 공간으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1층:

차별화된 도서 소개

도서관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가슴이 콩닥콩닥’이라는

주제로 전시된 책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때는 반짝반짝’ ‘찬란한 기억’등

그 시대의 젊은이들을 사로잡았던 책들이 진열되어 있어요.

또한, 영화배우 문소리 박지성 전 선수 등

유명 인사들이 기증하거나 추천한 도서들도 전시되어 있어

문화감성이 물씬 풍겼어요.

동문헌책도서관에서만 볼 수 있는

오래된 소장품들이 진열되어 있고

70년대에서 80년 때까지 동문거리가 품었던

그 시절의 낭만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었어요.

1층 가장 안쪽에 위치한 '동문극장'은

추억의 애니메이션과 명작 DVD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었는데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좋아서 잠깐 앉아서 쉬었어요.

지난날 만났던 영화들을 DVD로 만날 수 있어

반갑고 세월의 흐름이 이렇게 빠르구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2층:

책과 사람이 만나 소통하는 공간

2층은 열람 및 소통 공간으로,

편안하게 책을 읽거나 공간을 즐기는 시민들이 보였어요.

삼삼오오 앉아서 조용히 독서하는 모습이 무척 아름답게 느껴지더군요

공간 곳곳이 세련되고 아름다워서

카페에 와 있는 듯한 쾌적함을 주는 곳이었어요.


지하 1층:

추억을 불러오는 체험 공간

지하 1층은 만화책, 잡지, 보드게임 등

추억을 자극하는 서적들로 가득한 체험 공간이었어요.

제일 맘에 드는 공간이었는데요.

로봇태권브이 그림 액자를 보니

그 시대의 동심으로 돌아가게 되더군요.

제가 초등학교 시절 아버지와 함께 온 형제들이 모여서 했던

다이아몬드보드게임이 있어 그 시절로 돌아가는 것 같았어요.

'만화야'와 '추억책방'으로 나뉜 공간은

어린 자녀를 데리고 간다면 아이에게도 부모에게도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겠어요.

저 또한 어린 시절 즐겨보던 만화책과 잡지를 보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편안한 좌석들과 인디언텐트도 설치되어 있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겠어요.

동문헌책도서관은 전용 주차장이 없으니 입구에 주차하고 걸어가면 됩니다.

걷다 보면 낭만적인 동문거리를 즐길 수 있었어요.

전주한옥마을 부근에 있어서 지나간 시간들을 되돌아볼 수 있는 귀한 여행이 되었어요.


총평

동문헌책도서관같은 특색 있는 도서관을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하네요.

시간과 추억이 쌓인 특별한 공간이었어요.

오래된 물건에 대한 소중함도 깨달을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죠.


전주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동문헌책도서관

꼭 한번 방문해야 할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글, 사진 = 이명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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