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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양 현

“메리 크리스마스 & 해피 뉴 이어!”

숨 가쁘게 달려왔던 2024년도 이제 20일 남짓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연말이면 곳곳에 크리스마스트리가 세워지고, 종교와 상관없이 반짝이는 불빛을 보며 가족의 안녕을 소원하게 되죠.

주민에게 밝은 연말 분위기를 제공하고자 미추홀구가 주안역 남광장에 설치한, 높이 12m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역시 지난 11일 불을 밝혔습니다.

꼭대기에 큰 별을 달고 반짝이는 크리스마스트리 아래로는 눈높이에 맞춰 눈사람과 루돌프가 귀여운 모습을 뽐내고 있네요. 주안역 앞 횡단보도 신호가 바뀔 때마다 길을 건너온 분들 중 두세 분은 꼭 크리스마스트리 앞에서 사진을 찍고 가셨답니다.

제가 뽑은 올해 베스트 스폿은 하트 벤치 포토존입니다.

누구나 좋아하는 하트 모양에, 노란색 조명을 달아 따뜻한 느낌을 더했더라고요. 크리스마스트리를 배경으로 사진 찍으면 얼굴이 어둡게 나오기도 하는데, 하트 벤치 포토존은 조명이 밝아 얼굴도 밝게 찍을 수 있답니다.

엄마가 아이들 사진을 찍어주고 있었는데, 지나가던 가족이 보고 ‘사진 찍어주겠다.’라고 먼저 말씀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그 후에는 또 바꿔서 사진 찍어주시고요. 참 따뜻하죠!

아이들은 신나서 빛나는 조형물 사이를 뛰어다니고, 부모님은 그 모습을 추억으로 남깁니다. 하교하던 친구들도 예쁘게 사진을 찍으면, 이게 바로 추억이 되는 거죠.

주안역 앞은 대로변인데도 반려견과 산책하는 분이 많았습니다. 강아지들도 평소와 다른 모습이 신기한 듯 이리저리 구경하는 것 같았어요. 반려견은 이렇게 키 작은 조형물 옆에서 사진 찍으면 예쁘겠죠?

주안역 남광장 크리스마스트리는 12월 29일까지 반짝일 예정으로, 2024년 연말을 미추홀구 크리스마스트리와 함께 따듯하고 밝게 마무리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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