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선정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당진항의 오늘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선정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당진항의 오늘
당진 장고항
충남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리
당진은 볼거리가 많고 먹을 것도 풍성한 도시지만 저는 특히 당진의 바다가 참 좋습니다. 서해바다의 고요한 물결을 바라보며 여유를 느끼는 게 좋아요.
바닷바람 맞으며 걷다 보면 어느새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고요. 장고항은 그런 매력이 가득한 곳입니다.
바다를 가까이에서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오늘 장고항을 소개해 드릴게요.
최근 당진항은 해양수산부에서 지원하는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선정되었는데요. 이 사업은 지역 어촌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정부에서 지원하는 어항 발전 사업입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당진시는 총 40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2025년부터 5년간 장고항 국가어항에 다양한 시설을 조성할 계획으로 주요 시설로는 수산센터, 해양아트갤러리, 어업인 커뮤니티센터, 주차타워 등이 포함된다고 해요.
장고항은 현재 고령화와 어가 인구 감소로 인한 청년층 유입과 소득 다각화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수산물 판매와 체류형 관광을 결합한 수산센터, 지역 작가 육성을 위한 해양아트갤러리,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한 어업인 커뮤니티센터 등 다양한 공간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또한 민간투자사인 ㈜당진대일해운관광은 유람선 운영과 상생 경제센터 건립을 통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계획입니다.
이러한 변화가 장고항의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거라 믿습니다.
당진은 실치로 유명한 지역으로, 실치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방문했던 3월에는 날씨가 변덕을 부리고 연일 추워 해수온이 아직 실치가 잡히는 시즌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아쉽게도 실치를 맛보지 못했지만, 날씨가 풀리면 실치 회나 구이 등 신선한 실치를 즐길 수 있을 거예요.
서해는 꽃게가 유명하잖아요! 장고항에는 당진시 수산물 유통센터가 있는데요.
꽃게를 비롯해 서해의 다양한 수산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의 규모는 크진 않지만 수산물 코너 20개소와 건어물 매장을 갖추고 있어 우럭, 광어, 도다리와 같은 활어로 회를 맛볼 수 있고요. 바지락, 해삼, 낙지 등 다양한 해산물을 볼 수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매장이 전부 청결하게 관리되어 구입한 생선을 바로 손질해 맛볼 수도 있고 방파제 낚시하시는 분들은 잡은 생선을 손질해 먹기도 하시더라고요.
썰물 때면 바위틈과 갯벌에서 다양한 해산물을 잡을 수 있어요. 해삼, 조개, 운이 좋으면 낙지까지 잡을 수 있대요. 해루질에 취미 가지고 계신 분들도 있으신가요?
저는 손재주가 없어서 구경만 할 뿐이지만, 바다는 아낌없이 내어주네요!
수산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라 항구에서 배로 조금만 나가면 많은 물고기를 잡을 수 있어 낚시 애호가들이 특히 많이 찾는 당진항입니다.
당진항에는 두 개의 등대가 있는데요. 빨간 등대는 수산물 센터 쪽에 위치해 있어 관광객들이 자주 방문하는 편입니다. 오늘 저는 흰 등대 쪽으로 걸어가 봤는데요, 그곳은 조용하고 한적해서 바다를 보기에 정말 좋았습니다.
이 두 등대는 해구를 안쪽으로 막아 주는 역할을 하며, 물때를 보고 출항할 수 있도록 항로를 안내하는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등대 길을 걷고 있으니 오늘 제가 이곳을 찾은 이유인 '여유로움'을 한껏 느끼고 돌아갈 수 있겠어요.
주말이면 당진항은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로 주차장이 꽉 차기도 합니다. 최근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에 선정된 만큼, 이곳이 생활 터전으로 삼고 있는 어촌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당진항의 아름다움과 수산물을 경험하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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