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전
[블로그기자단] 청년예술인 공모 전시 <시선 담은>展 문화실험공간 호수에서 만나보세요!
글·사진: 블로그 기자단 노경희
문화실험공간 호수는 3층 규모의 복합문화시설로 층마다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으며 주민들과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기고 차별화된 문화예술 경험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2025 더 임팩트 공모 전시의 두 번째 <시선 담은>展으로 2인의 공모 선정 작가가 바라보는 현재에 대한 시선이 가득 담긴 전시입니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더 임팩트'는 송파구가 주관하는 청년예술인 지원 사업으로 예술인들에게는 활동 무대를 지원하고, 주민에게는 일상 속 수준 높은 문화 예술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시선 담은>展
*참여작가 : 김나연, 이민규
*전시기간 : 2025년 6월 17일 ~ 7월 20일
*전시장소 : 문화실험공간 호수
*관람시간 : 평일 오전 10시 ~ 오후 6시
(매주 월요일 및 공휴일 휴관)
*관 람 료 : 무료
1층은 카페와 휴게 공간이 갖춰져 있어 잠시 휴식하기 좋고, 2층은 전시와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문화실험공간 호수의 가장 넓은 공간이며, 3층은 다목적실, 쿠킹 스튜디오 그리고 테라스가 있어 석촌호수의 경치를 감상하며 자체 기획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은
한 달 단위로 예약이 오픈되며, 매달 말에 익월 예약 일정이 미리 공지됩니다. 문화실험공간 호수 블로그 또는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김나연 작가는 작품에 자신의 시선을 담아냅니다.
주변을 향한 자신의 시선이 마치 카메라와 닮아있다고 느끼며 카메라가 표면을 기록하듯이 자신 또한 사물과 공간이 만든 장면들을 하나의 표면으로 인식하고 얕은 시선으로 바라보며 받아들인다고 합니다. 작가는 카메라를 통해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사물들의 표면적인 기록을 작품으로 승화시키는데, 작품에서 보이는 작가의 시선을 통해 사물을 보는 것과 깊이 있는 인지의 차이를 드러내며, 관람자로 하여금 사물을 바라보는 방식에 대해 다시금 성찰하게 만듭니다.
문화실험공간 호수 2층 전시 공간은 통유리창으로 되어있어 석촌호수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고, 곳곳에 의자와 테이블이 놓여있어 잠시 쉬어가며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에 좋습니다.
한편에는 <시선 담은>展 기념엽서와 색연필을 비치하여 전시 감상 후 느낀 점을 글로 쓰거나 그림으로 그려보는 시간을 가져도 좋습니다.
이민규 작가는 작품에 관람자의 시선을 담아내려 합니다.
감각이 개념으로 전환되기 전의 미묘한 영역에 대한 탐구를 진행하며, 외관상으로는 다르지만 같다고 여겨지는 동일한 형태들의 연속적 변형 과정을 하나의 조각으로 구현합니다. 작가는 관람자가 작품을 인식하는 과정과 결과를 작품의 주요소로 생각하며, 이를 위해 작품을 다각도로 관람하게 하는 복합적인 재료의 선택과 조형적 형태의 선택은 관람자가 능동적으로 시각적 경험에 다다를 수 있도록 인도하고 있습니다. 작가는 관객들이 이 작품을 경험하며 기존의 분류 체계를 잠시 잊고, 작품과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새로운 감각적 가능성을 발견하기를 바랍니다. 예술 작품을 특정 사조나 흐름 속에 위치시키려는 충동을 유보하고, 분류 이전의 직접적 경험에 집중한다면 더 풍부하고 다중적인 미적 경험에 도달할 수 있겠습니다.
사진과 입체 조형 작품들을 통해 작가의 색다른 시선을 느낄 수 있었던 <시선 담은>展 문화실험공간 호수에서 만나보세요!
※ 본 기사는 블로그 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송파구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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