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오름 둘레길

제주도 산책하기 좋은 여름 숲길

제주 당오름

✅ 주소 : 제주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산199-1 일대

✅ 주차장 : 타 오름에 비해 주차 공간도 잘 되어있고 넉넉한 편입니다.

송당보건진료소 건너편으로 들어서면 본향교 다리가 나오고 그 안으로 들어가면 주차장.

본향교

당오름

구좌읍 송달리에 있는 오름

표고 274m, 비고 69m

오름 북서쪽 기슭에

송당 본향이 있다는 데서

'당오름'이라는 하고

한자로는 당악(堂岳)이라 씁니다.

아들 열여덟과 딸 스물여덟의

어머니인 백주또 여신에 대한

신화에 대한 내용이 주차장 입구에 있습니다.

신화 속 아들과 딸을 표현한

석상들이 주차장에 한쪽 부분을 가득 채우고 있어요.

다른 오름과 좀 다른 풍경이죠?

6월 중순에 왔을 땐

석상 조형물 주변으로

철쭉이 피어있던 곳 : )

당오름을 즐기는

두 가지 탐방코스

◾ 정상 코스

◾ 둘레길 코스

둘 다 어려운 코스는 아닙니다.

다만! 제주도 한여름 더위에는

정상보다 둘레길을 선호하기도 하고

숲이 우거져 정상에서 보이는 별도의 풍광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둘레길로 고고씽!

<사진 촬영일 : 2025년 7월 15일>

땀 흘리지 않고

산책하기에 좋은 코스

당오름 둘레길!

오름 주변을 한 바퀴 돌아 나오는 둘레길 코스이다 보니

오른쪽이든 왼쪽이든 어느 쪽으로 돌던 상관없습니다.

송당본향당 방향으로 이동했습니다.

(주차장에서 올라가서 오른쪽 방향)

송당 본향당

2025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시즌 2가 진행 중인데

본향당도 시즌 2 지점 중 한 곳!

리플릿 챙겨가

스탬프 쾅쾅! ✨

어르신들도 참여

많이 하시더라고요~

평소에는 입구가 닫혀있는 송당본향당

신당은 무속신앙의 성소

당은 성격과 기능에 따라서

✔ 마을 토주관인 본향당

✔산육과 치병을 담당하는 일뤠당

✔주로 뱀신과 관련 있는 요드레당

✔어부와 해녀의 해상 안전과

풍요를 관장하는

돈짓당·개당·남당 등의 해신당

✔수렵과 목축을 담당하는 산신당

등으로 나뉩니다.

이 가운데 본향당은 마을의 생산과 물고

호적, 장적 등을 담당하는 당

송당 본향당은 구좌읍 송당리의 본향당으로

당신은 여신 금백조(백주또)

금백조와 남편 '소로소천국'의 자식들이

제주도 곳곳에 당신으로 좌정하였다고 하여

현재 신당의 원조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내용 출처 : 송당 본향당 설명 표지판>

무형 유산인

송당 본향당을 뒤로하고

산책로가 이어진 왼쪽으로 이동

당오름 둘레길 초반부터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나무들이 빽빽한 숲길🌳🌲

당오름 둘레길 전체가

대체적으로 평평한 길

산책로는 돌, 흙길, 야자매트 등

다양한 형태로 정비되어 있습니다.

부모님과 아이들

가족과 함께 산책하기 좋은 당오름 둘레길

사람도 많지 않고

하늘을 가릴 만큼

숲이 우거져

숲 사이로 걷다 보면

정말 조용합니다.

나뭇잎 바스락거리는 소리

새소리는 확성기를 대고

울어대는 것 마냥

크게 들리는 곳이죠.

제주도 숲속을

오롯이 즐길 수 있습니다.

한 달 전에 왔을 때 새로 깐 야자매트를 봤었는데

그때 보이지 않던 이정표가 있어 확인해 보니

안돌오름, 밧돌오름 방향으로 되어있더라고요.

비교적 산책로 관리를 잘해둬서

잡초가 무성해 지나가지 못하는 길은 없었어요.

그나마 이쪽에 잡초가 있었는데

바닥에 야자매트가 깔린 길이라

산책하는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당오름 둘레길을 걷다 보면

가장 많이 보게 되는 식물 중 하나인 천남성!

열매가 맺는 시기인가 봅니다.

만지면 안 돼요!

[당]이라는 오름의

이름 때문일까요?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다른 오름에 비해

유난히 눈에 띄는 돌탑들

소원을 비는 분들의

마음이 보이던 산책길 🚶🏻‍♂️🚶🏻

햇빛은 쨍쨍한데

숲이 만들어준 그늘 덕에 시원합니다!

제주의 여름은 역시 숲이네요!

쉼터, 운동기구가 있던 소공원

당오름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

다시 나올 즈음 만나게 되는 소공원

쉼터와 운동기구가 함께 있더라고요.

이런 풍경 보면서

운동할 수 있는 곳이 얼마나 될까요?

운동하고 싶은 마음이 샘솟는 당오름~

걷는 운동이 끝날 즈음

근력운동하라고 조성해 둔 걸까요? : )

부럽습니다!

쉼터 하나가 더 나옵니다.

덩굴들이 자라고 잡초들이 많아서

그냥 쉬기엔 모기가 많을 듯하고

포토존처럼 사진으로 담아두기엔 괜찮습니다.

당오름 정상길을

안내하는 표지판이 나오면

둘레길이 거의 끝나는 지점

[마로]라고 쓰여있는

방향으로 내려가면

주차장으로 내려갈 수 있는

바로 그 길이 나옵니다!

빠르게 걸으면 30분

천천히 걸어도 1시간이면 충분합니다.

제주도 숲길, 오름 등을

둘러보실 때에는 기피제를

뿌려주시는 게 좋아요.

사람이 잘 다니지 않은 곳은

특히 더 꼼꼼하게!

풀 모기에 물리면 가렵다 못해 아프거든요~ : )

기피제가 없다면 긴팔, 긴 바지를 입어주는 게 도움이 됩니다.

이번 여름 당오름 둘레길을 방문해서 힐링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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