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전남 서포터즈] 동목포역에서 만나는 추억과 힐링의 공간, 웰빙공원
전남 목포시에 위치한 동모포역
1953년에 문을 연 동목포역은 한때 역 출입구가
고작 50cm로 매우 좁아 유명했어요.
많은 학생들과 주민들이 통학 열차를 이용하며
사랑을 받았지만,
1989년 건물이 철거되고, 2003년 호남선 복선화가
지하화되면서 폐역이 됐답니다 😥
최근 도시재생 예비사업의 일환으로 동목포역은
새롭게 변화를 맞이하여
주민들의 사랑을 다시 받고 있으며!!
철거된 역 건물은 다시 재현되어
전시관으로 활용되고 있어요!
지역 동아리와 작가들에게는 전시공간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동목포역 바로 앞에는 '낭만열차1953' 라는 새로운 명소가 자리잡고 있어요.
폐선 부지에 있는 오래된 기차를 리모델링하여 카페와 공방, 공예품 전시판매장을 운영하고 있어요.
카페에서는 커피와 다양한 음료뿐만 아니라 옛날 기차에서 즐겼던 찐계란과 사이다도 판매하고 있어,
오래전 기차 여행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낭만열차1953은 총 3량으로, 무궁화호 기차 2량과 전동차 1량을 개조하여 만든 곳입니다.
목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손색없을 만큼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이곳의 진짜 매력은 바로
동목포 웰빙공원에 있습니다.
호남선 복선화로 기찻길이 사라진 자리에
공원이 길게 조성되었고,
이곳은 산책에 최적의 장소로 사랑받고 있어요.
웰빙공원 곳곳에는 운동기구들이 설치되어 있어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자전거 전용도로도 잘 마련되어 있어
자전거 타기를 즐기는 이들도 자주 만날 수 있습니다.
비록 날씨가 쌀쌀했지만,
공원에는 많은 사람들이 나와 있었어요!
동목포 웰빙공원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는
황토 맨발길입니다.
이 길은 750m 길이로 꽤 긴 구간을 자랑하며,
걷는 동안 발에 닿는 황토의 촉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중간 지점에는 세족장이 마련돼 있어 발을 씻을 수 있어요.
공원 근처에는 예쁜 포토존도 있는데요,
해가 지면 멋진 야경장소로 변신합니다.
여름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산책을 즐길 것 같아요.
공원 중간 쯤에는 알록달록한 그림을 그린
작은 굴다리도 있어,
산책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주변에는 아기자기한 카페들도 많아,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동목포 웰빙공원은
고아라와 이재욱이 주연을 맡은 KBS2 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의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동목포 웰빙공원에서 길을 건너면
바로 청호 웰빙공원이 이어지며,
동목포역과 낭만열차1953에서 반대편으로 걸어가면
송림 웰빙공원도 있습니다.
이렇게 세 개의 공원이 길게 이어져 있어
모두 산책하면 제법 운동이 되며
이미 많은 분들이 운동도 하고 휴식도 취하면서
이용하고 계셨는데요,
옛 철도 부지의 매력적인 변신입니다.
동목포역은 목포시에 있으며
힐링의 공간을 느껴보시길 추천드려요!
✅ 2025년 2월 21일에 촬영된 이미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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