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태화복합문화공간 만디 개관 및 전시를 보러 다녀왔어요.

만디 개관 초대 기획 전시는 아이들과 함께 보면 좋은 전시인 것 같아 소개해 볼까 합니다.

태화복합문화공간 만디는 성안동 백양사 건너편에 새로 개관했어요.

개관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울산 시민들에게 생소한 공간이 아닐까 싶어요.

만디에서는 지금 쥬 세뻬 비탈레 전시가 진행 중인데요.

전시 기간은 2024년 11월 23일부터 2025년 2월 23일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만디 휴관일이자 휴무랍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장마감은 오후 5시이니 참고하세요.

쥬 세뻬 비탈레 전시는 입장료가 별도로 있어요.

1인 입장권 15,000원 / 단체 입장권 10,000원 / 울산 거주 학생 9,000원 /특별 할인 10,000원 / 50인 이상 단체 관람 5,000원 / 울산지역 특수 학급 단체 무료 / 36개월 미안 영유아 무료

주세뻬 비탈레 전시는 도슨트 프로그램도 진행을 하고 있더라고요.

전시 기간 동안 매주 화 - 금요일은 오후 4시,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11시와 오후 2시, 4시에 진행을 하고 있답니다.

별도의 예약 없이 전시실 입구에서 집결 후 시작하기 때문에 도슨트 프로그램을 이용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프로그램 진행 시간에 맞춰 방문하시는 걸 권장해요.

쥬세뻬 비탈레는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 이름인데요.

이 작가는 이탈리아 출신의 사립유치원 아틀리에 스타로서 레이조 에밀리아 접근법을 핵심 사상으로 실천하는 교육자랍니다.

전시장에 입장하면 제일 먼저 작가의 사진이 눈에 들어왔어요.

그 옆에는 작가 쥬세뻬 비탈레가 직접 사용했던 도구들이 전시되어 있었답니다.

한국에서는 예술의 전당, 세종문화회관 등에서 전시를 했고, 지방에서의 첫 전시는 울산이 처음이라고 하더라고요.

한 붓 그리기로 그려진 다양한 모습의 새들이 첫 작품으로 저희를 맞이해주었답니다.

직접 따라서 해보면 진짜 한 붓 그리기로 다 그려지더라고요. 신기하면서도 작가의 생각은 역시나 남다르다고 생각을 했답니다.

이번 울산 전시에서는 쥬세뻬 비탈레의 신작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울산 어린이들을 위한 울산을 주제로 그린 그림들을 직접 볼 수 있었어요.

울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바로 고래이고, 수많은 공장인데요. 그것은 아이들 시선에 맞게 그려져 있어 평소에 우리가 생각했던 울산과는 또 다른 관점에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웠어요.

이번 울산 신작에서는 물의 아이라는 캐릭터가 주인공으로 울산 어린이들은 만나볼 수 있답니다.

울산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보통 공업도시, 노잼도시 등 삭막한 이미지가 많은 편인데도 주세뻬 비탈레는 동화스럽게 표현을 해서 울산을 다른 시선으로도 볼 수 있어 좋았어요.

전시회 중간에는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아무래도 아이들과 함께 하는 전시회이다 보니까 아이들 시선과 시간에서 많이 생각했다는 걸 알 수 있었답니다.

창문에 붙여진 그림은 빨간색과 파란색으로 봤을 때 보이는 게 달라 아이들에게도 꽤나 흥미로운 공간이 아닐까 싶어요.

쥬세뻬 비탈레 그림 중 꽃을 벽지처럼 만들어서 앞에서 봤던 공간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더라고요. 여기에 전시되어 있는 그림의 주인공은 새였는데요.

그림 하나하나에서 전달하는 메시지는 보는 사람들 관점에 따라 달라지는 것도 재미있었어요. 특히나 아이들은 보이는 대로 느끼는 대로 이야기하기 때문에 더 흥미로웠고요.

도슨트 프로그램을 통해서 전시를 둘러보니까 더 재미있고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만약 전시회 방문을 계획하고 있으시다면 도슨트 프로그램 시간에 맞춰 오시는 걸 추천해 봅니다.

아이들도 어른들은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실 거예요.

프로그램 중간중간에 그림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나누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고요.

물의 아이를 따라 이동해 보면, 어느새 전시회도 막바지에 다다르더라고요.

울산을 표현했던 고래 친구도 만나고,

관계 공간에 만났던 새 친구도 보고,

어느 정도 프로그램 참여했다가 끝에는 혼자서 조용히 전시를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답니다.

확실히 아이들을 대상으로 그려진 그림이다 보니 색감도 쨍하고 컬러플해서 시선이 오랫동안 머물게 되더라고요.

쥬세뻬 비탈레 전시 마무리에는 아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공간도 마련되어 있답니다. 단순히 눈으로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오기 좋은 곳 같아요.

특히나 추운 겨울 실내 관광지를 찾으시는 분들께는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곳이 아닐까 싶어요.

전시장 입구에 있었던 기념품샵에는 쥬세삐 비탈레 작품으로 만들어진 굿즈들이 판매하고 있는데요.

엽서, 마스킹 테이프, 킬링 등 다양하게 있어 기념품으로 구매하기 나쁘지 않았어요.

기념품샵 옆에도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도 준비되어 있어 마지막까지 알차게 보낼 수 있는 태화복합문화공간 만디랍니다.

아직 정식 개관한 게 아니라 1층만 이용할 수 있지만 평소에 울산에서도 아이들과 함께 볼 전시를 궁금하셨던 분들이라면 한번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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