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전
데크길 따라 걷기 좋은 힐링명소, 장평소류지
남해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푸른 바다이지만 그 외에도
아름다운 경관과 걷기 좋은 데크길이 꾸며져 있는 호수같은 저수지들이 있습니다.
그 중 이동면에 위치한 장평소류지는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를 즐기며 걷기 좋은 사계절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숨은 힐링 명소입니다.
남해에서 국도길 19호선을 달리다보면 농업기술센터 건너편으로
장평소류지와 함께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저수지를 한바퀴 돌아볼 수 있는 둘레길은 저수지를 따라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산책하기 좋은 곳이예요.
울창한 나무와 함께 걸으며 사색에 잠기기에도 좋습니다.
겨울이라 다양한 색감을 구경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잔잔하게 흐르는 푸른 저수지의 물과
국도변의 풍경이 어우러져 멋스러운 모습을 자아내고 있었습니다.
햇빛에 반사되어 반짝반짝 일렁이는 물결과 함께
에메랄드빛 물 색감이 너무 예쁘더라고요!
지금은 잎이 모두 떨어졌지만 계절이 바뀌면 나무데크 옆에 있는
이 나무도 푸른빛으로 또 하나의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푸른 저수지 풍경과 녹색 나무의 색감 조화도 예쁠 것 같아요.
데크길 중간에는 이렇게 조금 더 저수지 안쪽에
가까워질 수 있게 나무데크길이 이어져 있습니다.
어떻게보면 유럽의 한적한 호숫가를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이곳은 매년 4월 초,중순에 튤립, 유채꽃을 볼 수 있는
꽃 명소이기도 합니다. 4월 중순까지 조성된 꽃밭을 무료로 개방하여
남해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알록달록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남해는 예전부터 화전으로 불렸을정도로 길목마다 온갖 꽃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지역으로도 유명한 곳인데요.
4월에 튤립, 유채꽃과 장평소류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함께 감상하러 떠나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장평소류지 일원으로 벚꽃군락지, 개나리, 유채, 튤립 등
다양한 종류의 꽃들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이제 추운겨울도 거의 끝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꽃들도
봄을 맞이해서 조금씩 기지개를 켜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진에서는 살짝 보이기는 하지만 장평소류지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는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물가에 주변 풍경이 비치는 것이 매력인데요.
이른 아침, 해질 녘 쯤 방문하시면 더욱
아름답고 감성적인 사진을 연출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장평소류지에서는 물놀이 등의 행위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응급상황을 대비해서 인명구조 장비보관함도 마련되어 있으니
실수로 저수지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할 경우 장비를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오늘은 남해의 숨은 힐링 스팟인 장평소류지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붐비는 도심을 떠나 조용하고 한적한 장평소류지를 걸으며
사색에도 잠기고 봄에는 아름다운 꽃들과 함께
다양한 사진찍기에도 좋은 명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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