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고향남해 첫 시금치 축제
제1회 남해 이동면 보물초 한마당
일시: 2024.12.20 (금)
장소 : 이동면 행정복지센터 광장
제1회 이동면 보물초 한마당은 시금치 재배 농업인 사기진작과 보물초 홍보와 판매, 시금치 음식 개발과 로컬푸드의 상품화 등을 위해 이동면 새마을회 주최로 이동면 행정복지센터에서 20일 열렸습니다.
많은 인파들이 남해군 보물초의 날 선포식을 함께 하는데요 대부분 지역민들인듯하고요 개인적으로는 관광객들이 더 많이 모일 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오전 10시 농악 공연을 시작으로 '보물초의날' 퍼포먼스, 시금치 단 묶음 대회. 건강한 밥상 만들기, 보물초 오행시 낭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고요, 체험 행사로는 시금치 주먹밥 만들기와 반죽 체험 등이 준비되었습니다.
귀여운 나매기도 함께한 선포식이 끝나고 행사장을 한 바퀴 구경을 해봅니다.
푸릇한 시금치가 800g 1단에 2.000원, 1kg에 7.000입니다~
봉지에 든 건 말린 시금치인데요, 불려서 곤드레 나물처럼 나물밥을 해먹으면 맛이 좋다고 합니다.
제1회 시금치 축제를 위해 두 달 동안 머리를 맞대고 레시피와 요리법을 배워 12월 6일 이동면 행정복지센터 나눔다락에서 '보물초 건강밥상 만들기 경연 대회를 개최해 총 16개 시금치 요리 중 창작요리 5가지를 선정하고 행사 당일 올려진 요리를 소개합니다.
시금치 파스타, 시금치 치즈전, 시금치 프리타타등도 새롭게 선보였는데요 초록의 색감이 요리와 잘 어우러져 눈으로 맛을 먼저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시금치로 김치를 만드는 건 처음 보았는데요. 행사장에서의 반응 또한 좋았습니다. 늘 나물 아니면 국으로만 먹던 익숙한 시금치가 멋진 요리로 만들어진 걸 보니 두 달 동안 얼마나 열심히 하셨는지 이동면 새마을 부녀회 회원님들의 수고로움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답니다.
남해 화전별곡의 '화전 정식 한상'이 차려져있는데요. 유자소스를 올린 생선 탕수에 눈이 커지고 시금치 솥밥은 양념장에 쓱,,, 쓱 비벼 먹으면....
'플리마켓'꽃 뜰 체험농장에서 말린 차를, 행복한 손쟁이에서 스카프와 크로스백, 남해청에서 수제 디저트 오란다와 호두파이 등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먹거리 장터'한 바퀴 '돌아 볼까요?
잡채와 튀김 그리고 시금치 국과 밥은 참여하신 모든 분들과 함께 나누는데요, 시금치 튀김을 양념장에 콕 찍어 바사삭,,, 깨무는 소리는 예술입니다,
'시금치, 삼겹살을 만나다'
삼겹살은 늘 진리이지만 돌판에 구운 삼겹살과 시금치의 조합은 처음 먹어본 천상의 맛, 가격은 20.000원. 기름에 노랑 노랑 구운 시금치 해물파전은 5.000원에 판매되어 성황을 누리는 중입니다.
'시금치 단 묶음 대회'
웅성웅성,,, 구경꾼도 신나고 참가자도 즐거운 경연의 현장. 2인 1조로 마을 대표들이 나와 시금치단을 예쁘게, 가장 많이 정해진 시간에 엮어야 합니다. 고모 마을 선수들이 앞서가더니 초음 마을이 추격을 하고... 정거마을 선수들은 경력이 어마 무시 하다 하니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어 구경하는 재미 또한 좋습니다.
시금치 효능
베타카로틴이 풍부해서 암 예방을 돕고, 콜레스테롤을 체외로 배출시킵니다. 헤모글로빈의 성분이 있어 빈혈 개선에도 좋고 엽산 성분이 있어 임산부와 성장기 어린이들에게도 필요한 채소입니다.
해풍 맞고 겨울에 자라 달큼한 남해 시금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주민들과의 화합의 장이 된 제1회 이동면 보물초한마당에서 맛난 시금치 요리를 눈으로 먼저 맛을 보고 입까지 즐거웠었는데요, 소문이 퍼져 내년에는 멀리서 찾아주는 손님들이 많아지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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