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 서포터즈 8기 오혜영 -

서초구립양재도서관에서 진행 중인 기획 전시

《예술가의 서재》 다녀왔어요.

책과 예술이 만나는 전시라는 점도 흥미로웠는데요!

양재도서관 곳곳에 전시가 있어서

층마다 소개해드릴게요

양재도서관 위치 및 운영시간

​양재도서관 앞 어린이집에

예쁜 꽃이 피어서 같이 찍어보았어요🌸

건물 외관은 심플하고 모던한 느낌!

서초구립양재도서관

위치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천로 33

운영시간

평일 09:00 ~ 22:00 / 주말 09:00 ~ 20:00

매주 금요일, 공휴일 휴무

양재도서관 주차장이 있지만

협소하기 때문에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해요


1층 예술가의 서재

예술가의 서재 1차

강정민 작가 : 시선의 연결점

​입구에 들어서면 정면에 인포메이션이 있구요

바로 왼쪽으로 예술가의 서재가 보여요

예술가의 서재

2025. 3월 ~ 12월

귀여운 캐릭터가 있고

파란색 책 모양 조형물이 보여요

"예술가의 서재"란?

예술가의 서재는 서초구에 거주하거나,

지역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가를 소개하는 기획 전시예요

예술가의 서재 1층은

체험할 수 있는 체험활동과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2025년 예술가의 서재 전시에 참여한

작가님들은 총 5명인데요

첫번째 작가님은

강정민 작가님입니다

강정민 작가의 작품에는

분해된 이미지가 나열되어 있어요

각 요소는 인터넷이나 보도사진에서

비롯되었지만, 본래의 맥락은 사라지고

낯선 형태만 남았어요

작품을 읽기 위해서는 퍼즐을 풀듯

작가가 늘어놓은 조각을

엮어가며 각자의 이야기를

써내려가야 해요

이 과정에서 우리는 작가의 의도를

내면화하는 '소비자'가 아니라

저마다의 해석을 내놓는 '독해자'가 됩니다

초현실주의자들의 놀이로

직접 색연필로 그릴 수 있는

체험도 있었구요

책과 만나다 존에는

전시와 관련된

책이 소개되어 있었어요

능동적인 독해자가 되기위해

자기 생각을 키워주는 책입니다

예술가와 만나다 존에는

작가님의 작품 두점과

작가님의 메세지가 담겨 있어요

이번 전시, 질문하며 보세요!

2층 북큐레이션

이제 2층으로 가볼까요

​2층 책꽂이를 지나

제일 안쪽에 예술가의 서재

북큐레이션이 준비되어 있어요

흩어진 구성과 수정 불가능한 실재

세상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고,

인간은 세상을 어떻게 인식하는가?

실재는 권력에 의해 구성된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실재에 대한

지식은 무지와 속박으로부터의 해방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권력을 통한 지배의 도구에 불과하다

황지원 독립큐레이터

파랑 - 핑크 - 녹색의 색감이

한눈에 들어왔어요

왼) 나열된 사물들(흩어지고 웅크린)

오) 나열된 사물들(상승과 하강하는 것)

​​

사다리는 위에서 내려진 하강을,

화초는 땅에서 위로 피어나는 상승을

뜻하는 것 같았어요

​작가가 직접 소개하는

작가의 삶과 작품에

영향을 미친 도서들도

소개 되어 있어요

작가의 삶에 영향을 미친 도서

1) 존 버거 다른 방식으로 보기

2) 만들어진 진실

3) 존 버거 사진의 이해

4) 사진에 관하여

책과 함께 작가가 인상깊게 읽은

책의 구절이 함께 쓰여 있어서

작가의 시선과

취향이 살짝 느껴져서 흥미로웠어요.

​연관이 없는 것 같은

사물들이 함께 있는 모습이

재밌고 인상깊었어요

사서로운 시각

인문학으로 전시를 바라보는

관점을 넓혀줄 사서의 추천 도서

1) 인공지능의 시대,

인간을 다시 묻다

2) 무엇이 삶을 예술로 만드는가

3) 인생의 한 번은 나를 위해 철학할 것

4) 무엇이 인간을 만드는가

기획자의 주석

전시의 주제를 이해하는 데

길라잡이가 될

전시기획자의 추천 도서

1) 이것은 미술이 아니다

2) 이미지란 무엇인가

3) 눈 뇌 문학

​조용한 분위기에서 앉아서 책을 읽다 보면,

작품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힌트가 되는 느낌이에요.

3층 시선의 연결점 전시

본격적인 전시는 3층에서 진행돼요!

강정민 작가님의 시선의 연결점

작품들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처음 작품 앞에 섰을 땐

"이게 뭐지?" 싶은데,

한참 들여다보게 돼요.

​​

작가는 미디어 속에서 수집한 이미지들을 조합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든다고 해요.

우리가 뉴스, 쇼핑몰, SNS 등에서

무심코 스쳐 지나던 이미지들이

작가의 시선 안에서 낯설게 다시 태어난 거죠.

왼) 나열된 사물들(빠른 것과 느린 것)

오) 나열된 사물들 (축축하고 흔들리는)

​​

특히 인상 깊었던 작품은

〈나열된 사물들(축축하고 흔들리는)〉이에요.

회색빛의 사물들(총알, 장화, 비닐 같은 오브제들)이

초록 배경 위에 흩뿌려지듯 배치되어 있는데

서로 연관 없어 보이는 사물들이

묘하게 하나의 분위기를 만들고 있어서,

“왜 이걸 같이 그렸을까?” 하고

연결점을 계속 상상하게 돼요.

왼) 나열된 사물들

오) 나열된 사물들(교차하고 가로지름)

​​

​영상 작품도 전시되어 있어서

디지털 이미지 작업에 대한 확장도 흥미로웠어요

작품 하나하나에 제목은 있지만

해석은 열려 있는 구조라 보는 사람마다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는 점도 좋았어요!

그림자와 색의 농담으로

입체적으로 표현한 것이 인상깊었어요

황지원 독립큐레이터의 전시 설명과

책갈피가 준비되어 있으니

꼭 읽어보세요!

양재천 산책 코스

​🌸전시 끝나고는 양재천 산책 코스로 마무리 해보세요

제가 갔을 때는

개나리랑 벚꽃이 막 피기 시작했는데요,

봄바람 맞으며 걷기 너무 좋은 코스였어요.

예술과 책, 그리고 자연까지 한 번에

양재도서관에서 예술가의 서재

전시 즐기고 산책 즐겨보세요

강정민 작가의 전시 기간은 5월 8일까지입니다

다음 작가님의 예술가의 서재도

보러 양재도서관 또 와야겠어요!

더 자세한 내용은 서초구립양재도서관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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