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운 최제우 유허지, 근대사회 발전의 발판 동학의 발자취를 찾아서

갑오개혁을 추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동아시아 정세에 큰 영향을 끼쳤던 동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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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은 우리나라에도 근대 사회로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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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학의 교조, 수운 최제우 선생의 유허지가 울산에 있다 하여 찾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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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운 최제우 유허지는 좁은 길을 올라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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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길은 잘 닦여 있으며 작은 길을 통행하는 시간은 차로 2분여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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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또한 깔끔하게 완비되어 있기에 자차를 이용하셔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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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내리면 먼저 동학관이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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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으로써 2022년에 개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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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관의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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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며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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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동학이 어떻게 생긴 것인지, 이념이 무엇인지 공부하고 들어가는 것이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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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자세히 적혀있으니 읽어보고 들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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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 보면 마음이 절로 편안해지는 공간이 나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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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 최제우 선생의 연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며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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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관이 있는 이곳에 초가를 짓고 수련을 하던 최제우 선생에게 스님이 방문하시어 책을 주셨고 그 책을 통해 깨달음을 얻었다는 이야기도 볼 수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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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그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하니 참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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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하면 '동학농민운동'이 먼저 떠오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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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나라를 지키려 한 많은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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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의 발자취를 보고 있으면 나라를 지키려 한 국민성이 온전히 다 전해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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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움직임과 열정은 현시대까지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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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 교조가 어떻게 이어졌는지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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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수심정기라는 문자와 함께 작은 영상 코너도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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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앉아서 들어보니 공부하는 느낌보다는 휴식의 기운이 느껴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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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편해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꼭 한번 들어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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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네 줄의 시문만 읽어봐도 동학이 지향하고자 하는 방향이 어떤 것인지 알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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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쪽에는 동학 자료를 모아둔 곳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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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넘겨 볼 수는 없지만 이렇게 자료가 잘 보존되어 있다는 것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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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관을 떠나 이제 최제우 유허지로 향해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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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대는 생활공원으로 조성되어 멋진 자연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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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나무에 감이 주렁주렁 달려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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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래전 주민들이 이용하던 수운샘터도 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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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제우 선생의 효수형 명령이 떨어지자 수액을 우수수 떨어트리던 나무, 최제우 나무라 불리는 회화나무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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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수운 최제우 유허지가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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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천교도에서 세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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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04년에는 고증을 거쳐 수운선생의 초가와 초당이 복원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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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표지판을 따라가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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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초가집이 나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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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옛날 집처럼 잘 꾸며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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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보면 정말 신기해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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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도 잘 꾸며져 있으니 한번 와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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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관과 수운 최제우 유허지를 통해 울산과 동학의 관계를 잘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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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종교 동학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교육공간으로서 앞으로도 계속 사랑받길 바라며 오늘 포스팅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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