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러 방면의 문화를 접하고자

재미있고, 흥미로운 공간을 찾아 나섰습니다.

그러다 문득 알게 된 영천 예술 창작 스튜디오!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머물며

창작 활동을 하는 공간인데요,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예술과 대중을 조금 더 친밀하게 해주는

다리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영천 예술 창작 스튜디오 인근에는

전통문화 체험관과, 영천 전투 메모리얼 파크,

마현산 공원이 가까워서 당일치기 코스로

포함해서 다녀오기 좋더라고요.

미술관이나 팝업 전시회는 많이 다녀봤지만,

작가가 입주해 있는 스튜디오는 처음이었어요!

10월부터 영천 예술 창작 스튜디오에

입주해 있는 작가들의 릴레이 개인전을

진행하고 있더라고요.

바로 이 공간에서 작품들이

마구 쏟아져 나왔다고 생각하니

순간 온몸에 전율이 돋았어요.

12월 4일부터 12월 8일까지

진행되는 개인전은

손세임 작가의 친애하는 당신에게,

이승욱 작가의 해방의 첫걸음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먼저 1전시실로 들어가

손세임 작가님의 작품을 관람했습니다.

이야기하고 싶은 것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했다고 하시더라고요.

혼란을 겪었고, 많이 불안했으나

작업을 하는 과정을 통해

치유됨을 느꼈다는 말에,

그림을 한 번 더 들여다보게 되었답니다.

또한 생각보다는 몸이 이끄는 대로

작업 활동을 했으며, 실패한 작품도

하나의 작품이라는 생각에

설치 미술로도 표현해 놓으셨더라고요.

다음 전시실은 이승욱 작가님의

해방의 첫걸음입니다.

이승욱 작가는 청소기에 직접 겪었던

학교 폭력을 재현하여 자화상으로 표현했습니다.

자화상과 자신을 도와줬던 인물들이

번갈아 가면서 전시되어 있었는데

그림 묘사가 무척 생동감이 넘쳐

마음 한편이 무거웠답니다.

주위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켜준

고마운 사람들의 얼굴도 있고,

작업을 통해 사건으로부터의

해방을 느낀다고 하니

뜻깊은 결과물인 것 같아요.

전시 구경을 마치고 로비에 앉아

작가님들이 돌아다니며 작품 활동에

매진하는 모습도 보고 올 수 있어서 새로웠어요.

지역 발전을 위한 각종 문화 예술을

접할 수 있는 영천 예술창작 스튜디오!

예술은 우리 곁에 늘 존재한다는 걸

느끼고 돌아온 보람찬 날이었습니다 :)

영천 예술 창작 스튜디오


※ 본 글은 새영천 알림이단의 기사로 영천시 공식 입장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title":"예술은 우리 곁에 늘 존재한다는 걸 느끼는 영천 예술 창작 스튜디오","source":"https://blog.naver.com/yeongcheonsi/223684581729","blogName":"아름다운 ..","blogId":"yeongcheonsi","domainIdOrBlogId":"yeongcheonsi","nicknameOrBlogId":"영천시","logNo":223684581729,"smartEditorVersion":4,"lineDisplay":true,"outsideDisplay":fals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me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