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시간 전
맨발 황톳길에서 느리고 한갓지게 '아산 궁평저수지'
아산시 궁평 저수지
맨발 황톳길
충남 아산시 송악면 궁평리 산 8-4
황톳길 신발장에 놓여 있는 신발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꽃 축제를 지나고, 번잡함을 피해 느리고 한갓지게 걷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산시 송악면 궁평 저수지 둘레에 조성된 맨발 황톳길을 소개해 드리려 하는데, 함께 가시지요~!
맨발 걷기는 혈압과 심장에 좋고, 체중 감소와 당뇨에 효과가 있으며, 염증과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수면의 질을 높인다고 하는데,
이런 효능은 맨발 보다 걷기 운동에서 나타나는 효과가 더 크다고 하네요.
하지만, 가끔 맨발로 자연의 흙을 밟고 느껴보는 시간이 주는 정신적인 효과는 절대 과장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過猶不及(과유불급 : 지나친 것은 오히려 모자람에 미치지 못한다.)이라는 말처럼 과하지 않게 자신의 몸 상태를 파악하면서 적당한 시간을 자연과 동화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은 현대인들의 고질병인 스트레스를 잠시 잊게 해주는 좋은 경험이지 않을까요?
황톳길 전체를 걸어도 좋고, 자신의 몸 상태에 따라 잠시 맨발로 자연을 느껴보는 것도 괜찮겠죠~!
◆ 맨발 황톳길 걸어보기
2024년 10월 26일 개장한 맨발 황톳길에 도착하여, 400여 대의 주차가 가능하다는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마칩니다.
신발장에 신발을 반듯이 넣고 맨발 황톳길 걷기 출발~!
궁평 저수지 둘레에 만들어진 맨발 황톳길에는 봄의 기운이 가득합니다.
봄을 보내면서 만개하는 애기똥풀 꽃이 둘레길 주변을 따라 함께하네요.
맨발로 걷는 걸음이 익숙해질 무렵 1km 지점에 도착합니다.
<맨발 황톳길은 아산시 송악면 궁평 저수지를 따라 2km 임도에 조성되었고, 원점 회귀하여 총 4km를 걸을 수 있는 길입니다. 이 길은 임도 설치의 목적(산불 및 산림 관리)에 맞게 비상시 차량이 통행할 수 있도록 마사토와 황토의 비율을 맞추었기에, 다른 황톳길처럼 부드럽지는 않습니다.>
맨발 걷기 도중에 자연과 하나 되어 쉼을 갖는 여유도 부려보네요.
"넘어져도 괜찮아~!"
황톳길을 걷다 보면 주변에 작은 공간으로 간간이 나오는 황토 족욕 체험장은 황톳길과 마찬가지로 딱딱하게 굳어 있어, 이용하는 탐방객들에게 어필하려면 별도의 관리가 필요하리라 생각됩니다.
자연을 느끼며 걷다 보니 어느새 반환 지점(2km)에 도착했네요.
맨발이 아름다운 사람들~!
토닥여 주는 한마디,
"완주! 우리가 해 낼 줄 알았어!"
맨발 황톳길 시작이자 끝나는 지점에 준비된 발 씻는 곳~!
이곳에서 맨발 황톳길 걷기의 마무리를 개운하게 마칠 수 있었답니다.
황톳길에 비친 아른거리는 나무의 그림자와 청량함을 더해 주는 새소리가 좀 더 가깝게 들리던 어느 날,
자연과 조금은 더 가깝고 친밀하게 나의 맨발을 내어주며 그들과 하나 되는 시간을 갖는 것은 어떨까요?
맨발 황톳길
○ 주소 : 충남 아산시 송악면 궁평리 산 8-4
○ 관람 : 상시 개방 (일출 후~일몰 전 추천)
○ 준비물 : 수건
○ 주의사항 : 반려견 및 자전거, 오토바이 출입 금지
* 방문일 : 2025년 4월 26일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유정민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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