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바보처럼 바보같이(경상남도연극제 in 거창)-안병권 기자
안녕하세요?
경상남도연극제 in 거창에서 14일간 열리고 있는 4.1일 폐막식과 시상식을 앞두고
극단 장자번덕에서 공연을 펼친 "바보처럼 바보같이"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오늘 공연은 거창문화센터에서 열렸는데
마지막 공연이어서 많은 분들이 관람하러 오셨네요.
사천 대표 극단 장자번덕 이 공연한
꿈많은 두 청년의 이야기를 담은 청춘 드라마 '바보처럼 바보같이'를 무대에 올렸습니다.
연출의도
연출의도
여기 두 청년이 있습니다.
아직 아는 것보다 알아갈 것이 많은, 가진 것보다 가질 것이 많은, 지내온 시간보다 살아갈 시간이 많은, 그래서 더 당당하고 꿈꿀 것이 많고 웃음이 많은 두 청년입니다. 두 청년, 형과 동생의 당당한 꿈과 치열한 삶을 담은 작품입니다.
헬조선, N포세대라는 신조어와 함께 '노력해도 성공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공존보다 경쟁에 치우치는 청년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지금. '미래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라고 생각하는, 꾸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꿈을 간직한 형과 동생이 희망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과정과 함께라서 웃음이 넘치는 그들의 여정을 통해 살맛 나는, 진한 사람냄새가 가득한 코미디를 선사하고자 합니다.
소용돌이 같은 세상에서 바보처럼 바보같이, 형처럼 동생같이 미래에 대한 암울한 전망보단 세상의 아름다운 살맛을 궁리해보는 시간이 되길 소망합니다.
작품 줄거리
작품 줄거리"웃음 많고 선량한 두 청년의 좌충우돌 모험기"형과 동생은 순대가 주메뉴인 포장마차를 연다. 일명 순대차,순대차의 이름은 두 사람이 전 재산을 쏟아부은 꿈의 산실, 이 순대차를 찾는 여러명의 인연과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가 코믹하게 전개된다.세상과 사람들의 처지는 변한 듯 변하지 않았다.하지만 사람과 세상은 조금씩 성장했다.성장하는 과정 속에 우린 얼마나 많이 웃고 울었으며,또 얼마나 많이 아프면서 서로를 위로 하였나.
오래전 인력사무소에서 만나 친형제 같은 사이가 된 두 청년이
전 재산을 털어, 어느 신도시 아파트 후문에서 '욕망이라는 이름의 마차'라는 포장마차를 열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연극이 시작되면 두 청년이 포장마차를 열고 순대를 썰고 어묵탕을 끓이며 장사를 시작한다.
그후 진상손님들이 하나둘 나타나는데?
아파트 관리소장이 나타나서 텃세를 부리며 아파트 앞에서 장사를 하면 안된다도 한다.
하지만 형이 돈을 쥐어주며 눈감아 달라고 하고 돌려 보낸다.
그후 젊은 여성이 와서 동생이 순대송을 부르다 변태로 오해 받기도 하고
동생에게 흑심이 있어 보이는 돈 많은 아줌마 역할의 여성이 나오기도 하고
그렇게 장사를 이어 나가게 됩니다.
그후 동생이 순대를 썰다가 손가락을 베이고 병원에 가게 되는데
오히려 형이 암진단을 받게 되고 동생은 돈때문에 돈 많은 아줌마에게 가서 자존심을 버리고 돈을 벌게 됩니다.
형은 치료를 받게 되지만 결국은 죽게 됩니다.
하지만 동생은 족빨 포장마차를 하면서 씩씩하게 살아 갑니다.
자칫 대사만 나오면 지루할 법한 내용이지만.
중간 중간 뮤지컬 형식과 같이 노래가 중간중간 흘러 나오면서 지루한 틈을 메꿉니다.
처음에는 일상적인 포장마차의 이야기인것으로 생각되나
현실에 대한 비판의식도 보이고 유쾌하게 그려낸 공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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