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시간 전
보훈의 향기를 찾아서, 파주시 현충시설 스탬프투어
광복 80주년 기념, 보훈의 향기를 찾아서
🚩파주시 현충시설 스탬프투어🗺️
광복 80주년 & 6월 호국보훈의 달, 스탬프 투어
여러분의 한 걸음이 보훈의 시작입니다
2025년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6월은 의병의 날(6.1)을 시작으로
현충일(6.6), 한국전쟁(6.25)이 있는 달이기도 하지요.
파주시는 광복 80주년과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기억하며,
평화와 자유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행사를 마련하였습니다.
바로 파주시 현충시설 스탬프투어입니다!
파주시 5개 지역 현충 시설을 방문해
인증 도장을 찍으며 주변 관광지와 함께
보훈 문화를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현충시설 오프라인 스탬프 투어 |
|
기간 |
2025. 6. 2. ~ 12. 31.(스탬프북 소진 시까지) |
참여 대상 |
모든 시민 |
참가비 |
무료! |
혜택 |
5개 시설 스탬프 완주 시 ‘기념품 증정’ |
기념품 수령 방법 |
보훈회관 방문 수령 ※ 파주시민은 공직선거법에 의거하여 기념품이 증정되지 않습니다. |
📌스탬프 투어 위치 ✔ 영국군 설마리 전투비(적성면) ✔ 고당조만식선생동상(탄현면 오두산통일전망대 내) ✔ 파주독립광탄공원(광탄면) ✔ 파주 3.1운동기념비(조리읍) ✔ 통일공원(파주읍) |
스탬프투어 코스의 5개의 현충 시설을
나의 위치에서 순서를 정해 하루 시간을 내어 돌아봤습니다.
돌면서 느낀 점은
차분하게 시간과 마음을 내어 그분들을 기억하며
시대는 달라도 그분들의 희생을 마음에 새겼습니다.
그들의 위대한 마음을 배우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보았습니다.
1. 파주 3.1운동 기념비 (조리읍)
조용한 조리읍, 한적한 시골 마을 삼거리에 세워진
3.1 운동 기념비는 자세히 보지 않으면 바로 찾기는 어려운데요,
기록되지 않았다면 잊혔을 기억들.
파주 3.1운동 기념비는
1919년 3월 27일 파주 공릉 장날에 전개된
3.1독립운동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파주의 다른 지역까지 3.1운동을
촉발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는 기념비를 보면서
나라 잃은 설움이 전국 곳곳에서 큰 슬픔으로 채워졌음을
확인하게 하는 탑이라는 생각해 봅니다.
조리읍에 있는 파주 3.1운동 기념비에
도장을 찍으며 투어를 시작해 봅니다.
2. 고당 조만식 선생 동상 (탄현면, 오두산 통일전망대 내)
북녘땅을 바라보며
민족의 통일을 기원하는 공간,
오두산 통일 전망대 내에 있는
고당 조만식 선생 동상
독립운동가이자 민족 지도자인
조만식 선생의 동상은
갈 수 없는 북한 땅이 보이는 이곳에서
한국 전쟁의 비극이 아직도 끝나지 않은 과제로
남아 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연히 이곳에서 만난 분의 설명은
무엇보다 값진 공부였습니다.
3. 통일공원 (파주읍)
한국전쟁 전사자와 종군기자, 소년 공작원 등,
삶을 바치며 기록하고 지켜낸 이들의 이야기가 담긴 공간.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공원에 들어서자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돌비석과 함께
줄지어 서 있는 라이더들의 오토바이가
먼저 나를 맞이합니다.
이른 아침부터 자유로의 바람을 가르며
달려온 이들의 쉬는 모습 속에서,
이 공원이 어떤 장소인지,
우리가 지금 누리는 자유와 평화,
이 모든 일상이 누군가의 희생으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크고 작은 탑과 기념비들 사이를 지나는 동안에도
휴일의 평화를 즐기는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계속 들려옵니다.
가끔 지나가는 경의선 전철 소리가
이들이 목숨 바쳐 구하고자 했던 자유를 향한
절규하는 듯한 소리로 들려왔습니다.
한국전 순직 종군기자 추념비와 육군첩보부대
제1지대 전공비를 둘러싼 비문에 새겨진 이름을 읽어 봅니다.
특히 소년 공작원의 편지를 읽으면서는
어린 나이에 감당해야 했을 책임과 두려움의 무게가
전해져오는 것 같았습니다.
삶을 제대로 시작해 보기도 전에
조국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야 했던 이들이 있는
지금 이곳에서, 우리가 누리는 평화가
얼마나 값진 것인지 다시금 깨닫습니다.
통일 공원 입구쪽에 있는 고인돌을 보면서
역사는 기록하고 기념할 때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합니다.
4. 영국군 설마리 전투비 (적성면)
영국군 설마리 전투 추모 공원은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누구 하나의 힘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일깨워주는 곳입니다.
적성 영국군 설마리 전투비는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설마리 전투에서 전사한
영국 글로스터연대 제1대대와 제170 박격포대 장병들의
넋을 위로하고 공적을 찬양하고 길이 전하기 위해
건립한 것이라고 합니다.
적성 영국군 설마리 전투비
1950년, 한국이라는 나라가 어디에 있는지,
잘 알지 못하면서도 국경을 넘은 인류애로
평화를 지켜주기 위해 그들의 젊음을 아낌없이 내어준
이름 모를 이국의 그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느껴봅니다.
나 또한 누군가의 평화를 위해 기꺼이 도움 줄 수 있는
내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도 가져봅니다.
6월의 햇살이 울창한 숲속을 비추고,
물놀이를 하는 사람들의 소리가 계곡 물 소리와
행군하는 군인들의 발소리와 섞여 들려오는 듯합니다.
한적하다 못해 고요한 이곳에서
이토록 힘든 전투가 벌어졌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습니다.
계곡을 지나는 작은 다리, 글로스타샤교를 건너니
이국의 힘든 고통을 종교의 힘으로 극복하려 했던
한 장교가 직접 만들었다는 십자가와
조금 떨어진 곳에 영국군 설마리 전투비가 보입니다.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는 모습의 앳된 군인의 모습에서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를 찾아주기 위한
젊은 영웅들의 함성이 들리는 듯했습니다.
이젠 낯선 이곳에 함께하는 영령들이
모두 평안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5. 파주독립 광탄공원 (광탄면)
마을 입구에서부터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특히나 항일독립운동 기념비를 중심으로
길게 늘어선 태극기가 바람에 휘날리는 모습을 보며,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파주독립 광탄공원은
독립유공자 후손인 남상열, 남상철 형제의
토지 기부로 광탄 지역에 있습니다.
광탄공원은 파주 지역 독립 만세 운동의
역사적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16년 8월 15일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파주의 현충 시설을 돌아보며,
각 목적지로 향하는 길목마다 걷거나 달리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생기와 활력이 느껴집니다.
그 자유롭고 건강한 모습 속에서
문득, 조국의 독립을 외치며 태극기를 들었던 그날의 함성을,
자유를 지키기 위해 싸운 우리들의 영웅을 떠올려 봅니다.
특히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이하여,
이번 스탬프 투어를 통해
그분들의 희생을 마음 깊이 새기고 역사와 평화를 배우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올여름, 길을 걸으며 역사의 한 페이지를 직접 체험하는
의미 있는 파주시 현충 시설 스탬프 투어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이 땅을 지키고자 했던
수많은 이름 없는 영웅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상의 소중함을 배웁니다.
우리의 한 걸음이 보훈의 시작입니다.
광복 80주년을 기억하며,
오늘의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
"시대는 달라도 위대한 마음은 변하지 않습니다."
- #파주
- #파주시
- #파주시청
- #PAJU
- #paju
- #파주알리미
- #파주시현충시설스탬프투어
- #파주시스탬프투어
- #광복80주년기념
- #광복80주년
- #파주시오프라인스탬프투어
- #파주시현충시설
- #파주현충시설
- #파주스탬프투어
- #현충스탬프투어
- #호국보훈의달
- #영국군설마리전투비
- #고당조만식선생동상
- #파주독립광탄공원
- #파주31운동기념비
- #파주통일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