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멍, 호수멍, 낭만 가득한 공간 수원 광교호수공원 프라이부르크 전망대 ☆

"본 콘텐츠는 수원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내용입니다."

수원에는 푸른 하늘과 호수 위로 펼쳐진 낭만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가 있습니다. 바로 수원 광교호수공원의 프라이부르크 전망대입니다. 커피와 책, 호수와 사람이 함께하는 이곳에서 여유로운 산책과 사색의 시간을 보내보시길, 권해봅니다.

프라이부르크 전망대?

수원시는 2015년, 독일의 환경 수도로 알려진 프라이부르크시와 자매결연을 맺었습니다. 그 교류의 상징으로, 2019년 3월 수원 광교호수공원에 프라이부르크 전망대를 개관하게 되었죠.

이 전망대는 독일 제파크 공원의 18m 높이 전망대를 모델로 하여 지어진 것으로, 수원의 전망대는 33m로 더 높은 규모를 자랑합니다. 참고로 또 알려드리자면, 실제 프라이부르크시는 2020년, 자매도시인 수원의 이름을 딴 도로 ‘수원가로수길(Suwonallee)’을 조성하기도 했답니다.

위치 및 이용 정보

• 주소: 수원시 영통구 하동 광교호수공원 내

• 운영시간: 매일 06:00 ~ 22:00(3~5월, 10~11월)

• 입장료: 무료

• 주차: 광교호수공원 원천호수 주차장 이용

바로 옆에는 생태환경체험교육관, 광교푸른숲도서관이 위치해 있어 나들이, 데이트 코스로 함께 가보셔도 좋겠습니다.

**프라이부르크 산책로까지

전망대를 중심으로 이어지는 광교호수공원 내의 약 1km의 산책길은 ‘프라이부르크 산책로’로 명명되어 있습니다. 전망대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이 길은 광교호수공원의 가장 낭만적인 구간 중 하나라고 합니다.

공간 구성

• 1층: 카페 및 휴식 공간 (책과 음악이 흐르는 쉼터)

• 2층: 전시실 (전망대 설립 배경과 자매도시 교류 내용 전시)

• 3, 4층: 전망 공간 (광교호수공원의 전경을 한눈에!)

엘리베이터 혹은 나선형 계단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보다 쉽고 편하게 프라이부르크 전망대를 관람하기 위해, 전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나선형 계단을 따라 내려오는 방식을 취했습니다.

먼저 올라간 전망대 꼭대기에서는 원천호수와 신대호수의 탁 트인 풍경을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비가 살짝 내렸다 멈추었다 하던 때! 하늘멍, 호수멍, 꽃멍, 나무멍까지 즐길 수 있었습니다.

2층 전시실에서

2층 전시실에서는 사계절 광교호수공원의 풍경 사진과 함께 독일 프라이부르크시와의 협정 내용 등의 정보에 대해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인상 깊던 내용 중 하나는 독일에서는 전나무와 가문비나무를 소금물에 담가 방부 처리한 나무로 전망대를 만들었지만, 수원시는 내진설계와 편의시설을 위해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조성하고, 외벽을 나무로 마감해 자연친화적인 느낌을 살렸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