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자라는 아이들, 공동육아를 말하다" 대전 손오공 공동육아나눔터 돌봄공동체 역량 강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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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하나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죠. 그만큼 예전에는 공동육아가 일상이었습니다. 부모님들의 자발적 모임을 중심으로 만들어져 물리적 공간을 함께 쓰기도 하고 시간과 감정노동을 분담하기도 하며 말그대로 함께 아이들을 키워냈죠. 현재는 맞벌이 부부 증가, 핵가족화, 지역사회 연결의 단절 속에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는 갈수록 고립된 육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다시 공동육아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대전시에서는 보다 조직적이고 협력적인 형태로 공동육아를 발전시켜 보육기관 설립을 지원하거나 공동체 규칙을 세워 함께 아이를 돌보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단순히 보육을 대신하는 개념이 아니라 부모와 아이 모두 함께 성장하는 현 시대에 맞춰 대안적인 교육 및 돌봄 방식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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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마음은 어떤 부모나 마찬가지일 텐데요. 대전시에서 열린 이번 손오공 공동육아나눔터 돌봄공동체 역량강화교육에서는 작은 육아공동체로 시작하여 현재는 거점온돌방 대표가 되신 대전 자유 발도르프 교육공동체 손승민 대표의 사례를 듣고 소수로 시작하게 된 작은 공동체가 올바르게 성장한 할 수 있는 방향과 현재 공동육아를 하고 계신 많은 부모님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취지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자본 중심의 보육 시스템에 기대기 보다는 보다 인간적인 신뢰 관계 안에서 돌봄을 실현하여 잘 키우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닌 어떻게 키울 것인가, 어떤 사회를 함께 만들 것인가에 대한 목표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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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는 육아공동체 총 14팀이 참여하였으며 약 1시간 20분간 진행 되었습니다. 강의는 구성원의 협력과 작은 공동체만에 규칙이 있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되었으며 교육 이후에는 참여자간 사례 공유 시간을 갖고 역활분담의 중요성과 아동끼리의 갈등 발생시에 개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돌봄공동체로 활동해본적은 없으나 공동육아의 중요성을 알 수 있었던 굉장히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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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손오공 공동육아나눔터에서는 돌봄활동가들을 양성하여 안전한 돌봄 연계와 임신과 육아로 경력단절된 여성들을 위한 직업도 발굴하고 있는데요. 이날 함께온 아이들은 돌봄활동가들과 함께 재미있는 수업도 받고 친구들도 사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도 나들이를 많이 나가지만 가족들과 가는 나들이는 평생 아이들에 가슴에 남아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줍니다. 대전시에서 지원하는 손오공 공동육아나눔터에서는 육아공동체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번 봄나들이는 우리가족뿐만이 아니라 다른 가족들과 함께 하며 또래 환경에 적응하고 새로운 가족환경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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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들이는 대전시에 거주하는 10개 가족을 모집하여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도록 한밭수목원에서 진행되었는데요. 숲 선생님과 함께 수목원을 산책하고 자연물을 관찰하며 놀이 활동을 진행했으며 솔방울을 이용한 단체활동으로 가족간에 유대을 더욱 돈독하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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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가정에 부담을 줄이기 위하여 대전시 손오공 공동육아나눔터에서는 활동재료와 돗자리, 보드게임, 점심 김밥과 아이들 꼬마김밥, 생수 등을 제공하였으며, 그 밖에 모기퇴치팔찌, 타포린 백도 제공되어 가족들이 열심히 놀이시간에 만든 완성품들을 모두 가지고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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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6/10~6/25까지 16일간 대전 손오공 공동육아나눔터에서 하반기 온돌지기 활동 지원 사업 공모가 시작되는데요. 육아가 어려운 대전에 있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위하여, 돌봄을 넘어 온마을 돌봄을 위한 대전을 만들기 위한 사업 입니다. 대전시민이면서 만12세 이하 아동을 양육하고 있는 3인 이상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월 2회 이상 모여 구성원 자녀 및 지역 아동을 위한 다양한 돌봄 활동을 진행합니다.

활동기간: 2025년7월 ~ 2025년11월(5개월)

활동지원: 활동지원비 최대 30만원(활동을 위한 재료비, 체험비, 다과비 등)

활동내용: 찾아가는 배달 강좌 - 신체정서 활동, 사회정서 활동, 인지언어 등 연령별 놀이 프로그램, 양육 힐링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약 20회기 지원)

활동공간: 손오공 공동육아나눔터 실내놀이터 및 교육실

기타지원: 역량강화 교육, 공동체 전체모임, 우수하례 선정 및 포상 등

메일주소: dbonestop@daejeoni.or.kr (메일제목은 [공동체명]하반기 온돌지기 공모 신청

제출서류: 공모신청서 / 개인정보동의서 / 사업계획서

양식 다운로드:대전아이 홈페이지 -> 소식 -> 공지사항

접수 문의: 대전광역시 다함께 돌봄원스톱 통합지원센터 042-335-7013

서류심사: 25년6월27일 - 25년 6월 30일

심사기준: 적극성, 적정성, 지속 발전 가능성, 가산점 - 세부 심사 기준은 공모 안내문 참조

심사방법: 심사 기준에 따라 개별 심사위원 평가 - 동점의 경우 구성원 수가 많은 공동체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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