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시간 전
2025년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 우리 함께 가봄 마을축제
2025년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
우리 함께 가봄 마을축제
안녕하세요, 의왕시 SNS 서포터즈
시민기자단 장인실입니다!
의왕시는 매년 '마을공동체 주민 제안 사업’
공모를 한다고 해요.
주민 스스로 공동체 활성화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이 사업은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가 높아져,
올해는 무려
100 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는데요,
이 어려운 문을 인덕원 센트럴 자이 아파트에서
통과했다고 합니다.
이번 선정은 입주자 대표회의의
꼼꼼한 기획과 준비가
큰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 있었어요.
인덕원 센트럴 자이가 준비한 축제는
공연·강연·사진을 핵심 테마로
입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참여형 마을 축제로 기획되었다고 하는데요,
특히 축제 한 달 전부터 진행된
아파트 사진 공모전은
주민의 관심과 열정을 끌어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합니다.
입주민들이 직접 찍은 사진들 중에서,
미리 전문 사진작가를 초청해
공개 심사가 이루어졌고,
그 결과 총 17점의 수상작이 선정되었는데요,
수상된 작품 사진은 주민들의 사는 마을에 대한
애정의 깊이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그린 아파트 그림은
그 사랑스러움만으로도 큰 감동을 주었기에,
참여한 모든 작품이 전원 수상하는 기쁨도
함께 나눌 수 있었습니다. 😀
지난 6월 7일,
‘우리 함께 가 봄 마을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팡파르가 울려 퍼졌습니다.🎉🎉
이날 공연은
개그맨 정성환 씨의 유쾌한 사회,
시장님과 입주자 대표회의 장충무 회장님의
인사말로 문을 열었어요.
출연진은 그야말로 화려했는데요,
미스트롯에 출연했던 가수 지나유,
힙합 리드 싱어 송라이터 권슬기,
한국의 폴 포츠로 불리는 팝페라 가수 김태희,
전 피노키오 그룹 멤버였던 가수 강주원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무대를 채웠습니다.
성악과 오페라, 트롯과 힙합이 어우러진
이날 무대는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특히 피노키오의 <사랑과 우정 사이>를
함께 부르며 모두가 하나 되는 순간,
축제의 분위기는 절정에 달았습니다.
이번 마을 축제는 유명 연예인뿐 아니라
입주민들의 무대 참여도 인상 깊었는데요,
경희대 석사 태권도 학원 아이들이
선보인 태권무와 줄넘기 체조는
학부모들의 환호와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특히 나무 격파 시연 중 일부 격파가
잘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에도,
아이들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공연을 마무리했습니다.
이 모습은 많은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답니다. 👏🥹
자이안 센터에서 활동 중인
라인 댄스팀의 무대도
큰 호응을 얻었는데요~
블랙 상의에 강렬한 레드 치마,
머리에는 빨간 장미꽃을 단 그녀들의 모습은
마치 스페인 오페라 카르멘 속
집시 여인을 연상케 했고,
무대 위에 선 그녀들은
그 자체로 하나의 진풍경이었습니다.
라인 댄스팀의 춤은
열정과 자유를 담은 언어처럼
관객의 마음을 두드렸습니다.☺️
축제의 마지막 무대는 옆 동네 평촌초등학교의
선생님과 학생들이 꾸민 통기타와 리코더 연주였어요.
이 조용한 무대는 저물어가는 토요일 오후,
마음 한구석에 묻어둔
어린 시절의 추억을 서서히 끌어올렸어요.
한 곡 한 곡이 바람처럼 스며들었고,
리코더의 맑은 음색은 동네 골목 어귀에서 들려오던
옛 라디오 소리처럼 아련했습니다.🥹
6월 8일에는 2단지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이 진행되었으며
이준오 강사님의
<심장을 두드리는 선율, 마음을 안아주는 클래식 이야기>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맥도날드의 3,000원,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
죠스나 쿠쿠 밥통의 시그널 뮤직,
드보르자크의 <No 9, 신세계 교향곡 4악장>
엽기적인 그녀,
파헬벨의 <캐논 변주곡> 결혼식 장면에 울려 퍼지는
멘델스존의 <한여름 밤의 꿈>과
바그너의 <로엔그린>
그리고 차가 후진할 때 나오는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까지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클래식 이야기들을
멋지게 강연해 주셨습니다.
(사진 26)
끝으로 취재기자는
입주자 대표회의 장충무 회장님과
마을 축제를 기획한 계기와 목적에 대해서
인터뷰를 진행했어요.
“아파트에 살면 거의 90% 이상의 민원이
층간 소음이나 흡연, 주차장에 관한 것이라고 해요.
주차장 문제나 층간 소음은
공동주택에서 사는 사람의 숙명이지요.
중요한 것은 갈등을
어떻게 줄여내느냐 하는 문제예요.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은
‘섬’에서 사는 것이라고 할 수 있어요.
현대인들은 익명성을 더 원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갈등이 더 심화되기도 하죠.
하지만 이런 행사를 통해 내 옆집 사람,
혹은 아래층에 사는 분이
‘아는 사람’이 될 경우에는,
즉 친분이 있는 사람에게는
웬만한 소음 정도는 참을 수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이 행사를 기획하고 유치하기로 했어요.
이 행사를 단기성으로 끝내지 않고,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생각입니다."
멋진 기획과 좋은 취지로 열렸던
“우리 함께 가 봄 마을 축제 인덕원 센트럴 자이 편”
아파트 주민과 아이들이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축제는 끝났지만, 그날의 노래와 박수는
자이 공동체 안에서 오래도록 울릴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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