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철도 이야기, 어디로 가야 할까요?

매일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하는 입장에서,

교통 인프라가 얼마나 중요한지

누구보다 절실히 느끼고 있는데요.

​

최근 계양구에서는

계양테크노밸리와 연결되는

철도 노선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요.

​

그중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박촌역 연장안"

혹시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

출처: 계양줌인

이 이야기를 좀 더 이해하기 위해선

먼저 "대장홍대선"이

어떤 노선인지 알아야겠죠!

​

"대장홍대선"은

계양T/V와 인접한 경기 부천시 대장지구와

서울도시철도 2호선 홍대입구역까지

20㎞를 연결하는 광역철도망으로

올해 상반기쯤 착공해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중이예요

계양테크노밸리를 경유하면서

서울과 수도권 서부를 빠르게

연결할 수 있는 노선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하지만, 계양테크노밸리는

3기 신도시 중 유일하게

철도망 구축 계획이 빠져 있었던 곳이라는 점,

알고 계셨나요?

​

당초에는 "S-BRT(간선급행버스)"만

도입될 예정이었지만,

정시성, 환승 편의성, 수송 효율성 등

여러 측면에서 한계를 느낀 주민들의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

계양구는 이를 보완하고자

더 실효성 있는 교통망 확보를 위해

광역 철도망 연결 방안을 제안​하게 됩니다.

​

그중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대안이 바로

"기존 S-BRT노선대로 대장홍대선을

박촌역까지 연장하자"​는 제안인데요.

박촌역은 생활권과 밀접한

1호선 지하철역으로,

주민들이 도보나 버스로

쉽게 접근할 수 있어요.

​

출 퇴근길 환승 효율성과

이동 편의성을 높이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노선으로

평가받고 있죠.

​

무엇보다 이 연장안은

경제성(B/C값) 분석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습니다.

​

B/C값이란?

Benefit/Cost Ratio의 줄임말로,

사업에 투입되는 비용 대비

얻을 수 있는 편익을 수치로 나타낸

지표입니다.

​

· 1 이상이면 경제성이 충분하다고 보고,

· 0.8 이상이면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합니다.

​

박촌역 연장안은 B/C값 0.81​로 나타났으며,

다른 노선들보다 현실적이고

실행 가능성이 높은 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인천시(안)은 어떤 내용일까요?

​

인천시에서는

도시첨단산업단지(도첨역) 연장도

함께 검토 중입니다.

이는 산단 활성화와 함께,

​

향후 도첨역과 계양역을 연결하는

장기 노선 구상도 포함된 안으로

철도망 확장 측면에서

긍정적인 가능성을 지닌 계획입니다.

하지만

도첨역에서 계양역까지의

2,300억원의 인천시 자체 추가 예산 확보문제나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마련되지 않아

단기적인 실현 가능성은 낮다는 지적도 존재합니다.

더욱이 도첨역에서 계양역 연결이

실현되기 전까지는

인천시민들은

이 노선을 이용하기 위해

버스나 도보로 이동을 해야 하고

계양T/V 입주민들도

인천지하철1호선을 이용하기 위해

버스나 도보로 이동해야 합니다.

경제성 측면에서는 박촌역 연장안이

더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그렇다면, 저처럼 이 변화에 관심을 갖고 있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

직접 현장에서 몇 분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

매일 계양역을 이용한다는 주민은

​

"출퇴근 시간엔 계양역이 늘 붐비고 환승도 불편해요.

박촌역까지 연결된다면, 1호선을 이용하는

주민 입장에서는 훨씬 더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주민은 장기적인 도시 계획을 고려할 때,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

"도시첨단산업단지 방향으로의 연결이

산업단지 활성화와 미래 교통 수요에 대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이처럼 박촌역 연장과

도시첨단산업단지 연결을 둘러싼

다양한 주민들의 생각이 공존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철도 하나의 변화는

출퇴근의 여유, 지역의 성장,

그리고 일상의 편리함까지 도모할 수 있습니다.

​

도시첨단산업단지를 향한 ​미래 확장 가능성도,

주거지 가까운 박촌역 중심의 실용성도

각각의 장점이 있는 만큼,

무엇보다 중요한 건 주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겠죠.

​

그리고 만약,

지금 우리 생활 속 불편함을 덜어줄 수 있는

선택이 있다면

그 가능성에도 조금 더 귀 기울여 보면

좋지 않을까요?

​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자세한 내용은 아래 "계양 줌인" 영상을

확인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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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양구 신비 블로그 기자단 11기

김성안 기자님의 기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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