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하나하나가 보물!

강화 섬속섬 여행 🏝️

바다를 한 번 건너고,

또 한 번 건너면 닿는

조용하고 느긋한 섬마을들.

석모도, 주문도, 교동도

강화 안에서도 ‘섬 속의 섬’이라 불리는 이곳엔

각기 다른 매력의 풍경이 펼쳐져 있어요.

누군가는 산길 따라 사찰을 오르고,

누군가는 고요한 해안길을 걷고,

또 누군가는 오래된 시장 골목을 걷죠.

북적이지 않아서 더 좋은,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 강화의 작은 섬들.

섬 하나하나가 보물처럼 반짝이는

강화 섬속섬 여행, 지금 떠나볼까요?🏝️


자연과 힐링의 섬

석모도 🏝️

강화의 섬 중에서도

가장 ‘힐링’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곳, 석모도.

바다 위를 달리는 석모대교를 지나 섬에 들어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푸른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이에요.

아름다운 서해 바다를 품은

🪷 보문사

절벽 위에 자리한 천년 고찰, 보문사에서는

탁 트인 바다 풍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여요.

그 자체로 마음이 맑아지는 느낌이랄까요?

419개의 소원 계단을 따라 오르다 보면

조금 숨이 차오르기도 하지만,

그만큼 더 멋진 뷰가 기다리고 있답니다.

사찰 꼭대기에는 눈썹바위가 있어요.

바위 위에 올라서면, 저 멀리 서해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지는 장관이 눈앞에!

우리나라 3대 해상 관음성지로도

잘 알려진 명소예요.

바다와 숲이 함께하는 녹색 정원

🌳 석모도 수목원

약 15만 평의 거대한 규모에

정갈하게 정돈된 산책길과

다양한 식물들이 어우러져

한적하게 걷기 딱 좋은 곳이에요.

특히 수목원 안쪽으로 들어가면

습지원, 강화 특생원, 참나무원 등

다채로운 테마공간이 조성되어 있어

자연을 찬찬히 둘러보며 머무르기 좋아요.

사람이 북적이지 않아 진짜 '쉼'을 원할 때,

혹은 아이들과 함께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언제 찾아도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석모도의 대표 녹색 힐링 정원이에요.

석양에 물드는 하루의 마무리

🌅 민머루 해변

민머루 해변은 석모도에서

노을이 가장 아름다운 해변이에요.

파도 소리에 귀 기울이며 걷는 해변 산책길,

그리고 수평선 너머로 천천히 내려가는 해는

그 어떤 말보다 깊은 여운을 남겨줘요.

특히 물이 빠졌을 땐 드넓은 갯벌이 펼쳐져

산책하거나 조용히 앉아 있기에도 참 좋답니다.

아이들이 조개껍데기를 줍고,

갈매기가 느긋하게 날아드는 풍경은

이곳만의 여유를 더해줘요.

해가 붉게 물들기 시작하면

어디서든 셔터를 누르게 되는 순간들.

사진보다 눈으로 오래 담고 싶은 풍경이

바로 이곳, 민머루 해변에 있어요.

고요한 해안 산책길이 매력적인

주문도 🏝️

ⓒ 2024 강화섬 도도하게 살아보기

조용하고, 한적하고,

바다 가까이에서 걷고 싶다면

주문도로 떠나보세요.

강화도에서 다시 한번 배를 타고 들어가는

이 작은 섬은 관광지라는 느낌보단,

그냥 '살고 있는 동네'처럼

따뜻하고 조용한 분위기가 가득해요.

한 폭의 그림 같은 교회

⛪️ 서도중앙교회

바닷가 마을과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붉은색 한옥 건물이 돋보이는 서도중앙교회

마치 한 폭의 엽서 같아요.

붉은 지붕, 흰 외벽, 그리고 간결한 구조

화려하진 않지만 그래서 더 아름답고,

섬마을의 평온함과 잘 어울리는

특유의 고요한 분위기를 품고 있어요.

교회 뒤편 언덕을 오르면,

작고 평화로운 주문도의 풍경이 한눈에 펼쳐져

사진 찍기 좋은 스팟으로도 인기예요.

깨끗하고 한적한 천연의 휴양지

🏖️ 대빈창해변

주문도에서 가장 넓고 여유로운 바닷가,

바로 이곳, 대변창 해변이에요.

조선시대에는 외국 사신을 영접하던

'대변청'이 있었던 곳으로, 조용한 해변 너머로

오래된 이야기도 함께 흐르고 있는 곳이에요.

2km에 달하는 해안선을 따라

송림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고,

천연 피서지로 손색없는 풍경이 펼쳐져요.

실제로 여름이면 수천 명의 휴양객이

이 고요한 섬 해변을 찾아와

피서를 즐기기도 한답니다.

낚시를 즐기거나,

아이들과 바닷물장구를 치는 풍경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고

한적한 듯 풍성한 매력을 가진 해변이에요.

시간이 멈춘 듯한 섬

교동도 🏝️

한강을 건너 황해도 연백군과

휴전선을 경계로 마주하고 있는 교동도.

민간인 출입통제선 안쪽에 위치해

신분증이 있어야만 들어갈 수 있는

특별한 섬이에요.

오래된 간판, 느릿한 골목,

그리고 정지된 듯 조용한 마을 풍경.

여행이라기보단 시간여행이라는 말이

더 어울리는 섬이랍니다.

레트로 감성 가득

🕰️ 대룡시장

교동도 시장의 시작 대룡시장은

1950~60년대 모습을 그대로 간직해

간판 하나, 벽돌 하나에서도 시간이 느껴져요.

시장 골목을 따라 걷다 보면

추억의 간식들과 오래된 기와집,

드라마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풍경들이 이어져요.

사진을 찍어도 좋고,

길거리 음식을 들고 천천히 걷는 것만으로도

이곳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어요.

세련되진 않아도, 정겹고 따뜻한

옛날 감성이 그대로 살아 있는 곳.

그게 바로, 교동도 대룡시장의 매력이에요.

오색 테마가 있는 정원

🌷 화개정원 & 화개산 전망대

대룡시장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느릿한 걸음으로 걷기 좋은

화개정원이 펼쳐져요.

정원 안에는 연못, 테마 화단, 산책길

조화롭게 어우러져 천천히 걸으며

쉼을 느끼기에 딱 좋은 공간이에요.

정원을 따라 조금 더 걸어 올라가면

화개산 전망대에 닿게 돼요.

전망대에 오르면,

섬 너머로 펼쳐지는 서해의 바다와 평야,

그리고 멀리 북한 땅까지 한눈에 들어와요.

걷고, 쉬고, 바라보는 시간

교동도의 감성은 이 정원과 전망대에서

조용히, 그리고 온전히 느껴질 거예요.


석모도, 주문도, 교동도.

하나하나가 전혀 다른

풍경과 감성을 품고 있어

단 하루를 머물러도 마음에 오래 남는 섬들이에요.

누구와 함께여도 좋고,

혼자 떠나도 충분히 위로가 되는 강화의 섬들.

섬 하나하나가 보물이라는 말,

강화를 다녀온 후라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이게 될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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