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영 기자]

무더운 여름, 아이들과 함께 볼 만한

전시를 찾고 계시나요?

그렇다면 양주 민복진미술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포옹, 단단하고 부드러운>, <기쁨> 전시

두 편을 추천합니다!

민복진미술관 ©김진영 기자

민복진미술관은 한국의 대표적인 조각가 민복진의

작품을 기증받아 만들어진 공공미술관입니다.

1952년부터 2007년까지 50여 년간

민복진이 제작한 작품 중

주요 작품이 포함된 소장품을 중심으로

민복진 예술을 알리는 다양한 전시와 연구,

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평생 '사랑' ©김진영 기자

민복진은 평생 ‘사랑’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집요하게 탐구한 조각가인데요.

어머니, 가족, 인류에 대한 사랑을 주제로

추상과 구상을 절충한

자신만의 독자적인 조형 세계를 구축하였습니다.

<포옹, 단단하고 부드러운> ©김진영 기자

현재 진행되는 전시

<포옹, 단단하고 부드러운><기쁨>에서

그의 예술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먼저 <포옹, 단단하고 부드러운>은

1층에 있는 ‘전시실 1’에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

<포옹, 단단하고 부드러운> 전시 ©김진영 기자

<포옹, 단단하고 부드러운>은 ‘포옹의 순간’,

‘포옹의 온도’, ‘포옹의 흔적’이라는

3개의 테마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먼저 ‘포옹의 순간’‘아기와 엄마’, ‘대화’,

‘가족의 기쁨’ 등과 같이 만질 수 있는 조각부터

‘포옹’이라는 영상까지 (비)시각적 감각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포옹의 온도 ©김진영 기자

두 번째 테마인 ‘포옹의 온도’

조명에 비추는 본인의 그림자를 통해

민복진 작품과 포옹을 해 보는

체험형 전시로 되어 있고요.

포옹의 흔적 ©김진영 기자

마지막 ‘포옹의 흔적’상자 안에 감춰져

보이지 않는 민복진의 작품을 손으로 만져보고,

이를 형태로 그려보는

체험형 전시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포옹 ©김진영 기자

이 전시는 작품 속 인체의 움직임인 ‘포옹’을 통해,

조각가 민복진이 삶과 예술에서 보여준

인간에 대한 긍정을 느껴볼 수 있는 전시인데요.

전시를 통해 민복진의 작품이 품고 있는

단단하고도 부드러운 인류애를 느껴볼 수 있습니다.

<기쁨> 기획전시 ©김진영 기자

다음으로 <기쁨> 기획전시

2층에 있는 ‘전시실 2’에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

<기쁨>은 민복진 작품 속 가족들이 발산하고 있는

‘기쁨’이라는 감정에 초점을 맞추어,

미디어 아티스트 문선우, 소마킴과 함께

기쁨의 형태를 재해석해 구성한 전시인데요.

기쁨의 감정과 무게를 표현 ©김진영 기자

개방형 수장고에 놓여 있는 조각들이 품고 있을

기쁨의 감정과 무게를 3D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하고,

조각들의 수군거림, 작품을 만드는 조각가의 움직임,

수장대에 놓여있는 조각의 마음들이 충돌하며 만드는

소란스러움 등을 비주얼과 사운드로 표현했습니다.

민복진미술관 전시 ©김진영 기자

현재 진행 중인 전시 <포옹, 단단하고 부드러운>은

12월 8일까지 진행되고,

<기쁨>은 내년 6월 1일까지 계속되니까요.

민복진의 삶과 예술, 작품을 통해 사람을 향한

믿음과 인류에 대한 긍정의 힘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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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복진미술관

주소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 192

운영시간

화 ~ 일: 10:00 ~ 18:00

휴무일

매주 월요일

문의

031-8082-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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