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시간 전
대전유성구행사, 대한적십자사와 함께하는 이주민 행사 '전통음식 만들기'
대전유성구행사,
대한적십자사와 함께하는 이주민 행사
'전통음식 만들기'
6월 11일 화창한 날, 구암동 유성구 커뮤니티센터에서 진행된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대전·세종지사 유성지구협의회(회장 김은숙)의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행사장에 다녀왔습니다. 세계적십자의날이 벌써 120년이나 되었습니다.
건물 앞에 현수막이 걸려 있어 오늘 행사 장소인 유성구 커뮤니티센터를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주차장에는 오전 8시부터 행사준비를 하신 적십자봉사회원들이 많았는데요, 1년에 한 번 이렇게 반찬과 선물, 전통음식 나눔행사를 한다고 합니다.
대전에는 대전세종지사가 있고, 산하에 각 구마다 협의회가 있으며, 유성구에는 200여 명의 회원들이 봉사합니다. 오늘은 40-50여 명의 회원들이 오셔서 음식준비, 안내, 다과준비 등으로 다문화 및 북한이탈주민을 섬기고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우리 음식 문화가 익숙하지 않은 다문화 가정과 북한 이탈 주민을 대상으로 전통음식 체험을 통해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답니다.
대한적십자사 유성구협의회 강당을 꽉 채우신 다문화 및 북한이탈주민들은 개회 전까지 이곳에서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기쁘게 소통을 잘 하고 계셨습니다. 대한민국, 그리고 유성에서 잘 정착하셔서 유성구민으로 행복하게 잘 살아가시기를 격려합니다.
행사장 내 다문화음식부스에서는 라이스페이퍼에 각종 야채를 넣어 피쉬소스에 찍어먹는 월남쌈과 무로 감싼 새우야채가 준비되었답니다.
북한이탈주민 음식부스에서는 두부쌈밥 위에 볶은고추장을 얹어먹도록 준비하셨는데, 만드는 손이 빠르셨습니다.
오늘 점심으로는 비빔밥과 함께 먹을 나박김치, 총각김치, 해물파전과 떡, 과일과 수육, 다과도 마련되어 있어 푸짐한 점심 한 상이 차려졌습니다.
돌아갈 때는 적십자회에서 준비한 선물(된장과 고추장)까지 놓여있어 보기만 해도 마음 풍성해졌습니다. 행사에 참석하고 보니 우리가 내는 적십자회비가 이렇게 귀하게 쓰여지는구나 싶어서 더 뜻깊었답니다.
적십자회비가 이런 귀한 일에 쓰여짐을 현장에서 볼 수 있어서 더욱 의미있는 행사였습니다. 앞으로도 다문화 및 북한 이탈주민이 한국 어디에서든 더욱 잘 정착하고, 한국문화에 친숙해져 행복하고 안정되게 살아가시길 응원합니다.
- #대한적십자사
- #세계적십자의날
- #세계적십자의날행사
- #다문화주민
- #북한이탈주민
- #전통음식만들기
- #대한적십자사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