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는 장미터널이 있다? 영일대 장미원 탐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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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없이 완벽한 봄이 끝나고

여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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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아침저녁으로는

아직 선선해서 사랑하는 사람과

거닐기가 좋은 곳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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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대 해수욕장의

영일대장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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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원 옆에는

주차장이 구비되어 있어서

정말 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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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규모는 아니지만

안내도를 살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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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다양한 장미를

볼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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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바로 옆에 이런 푸릇푸릇하고

이쁜 공간이 있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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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원에

발을 내딛자마자

장미 향이 은은하게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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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대 해수욕장에 오시는 분들

모두 잠깐 방문하셔서

장미 내음을

만끽하셨으면 좋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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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낮에 방문했는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산책을

즐기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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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들과 함께 방문했는데

두고 온 다른 가족들이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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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복잡하지는 않지만

약간 미로 느낌도 드는지

아이가 굉장히 신나하며

장미원을 돌아다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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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크게 좁지 않아

유모차를 끌기에도

큰 무리가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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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영일대장미원은

포항 북구의 영일대장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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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남구의

형산강 장미원

2곳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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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곳의 느낌이 사뭇 달라

두 곳 모두를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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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원 중간중간에는

포토존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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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넓은 바다와 하늘을

사진에 담을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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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는 반짝이는

조명을 담을 수 있으니

원하는 느낌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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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대를 정해서

방문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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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장미터널이

가장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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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과 장미를

한눈에 담고 있으니

마음이 정말 편안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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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중순 전에

방문을 하시면 장미원의 매력을

100%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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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또 소소한 팁을 드리자면

장미원과 영일대 해상누각이 정말 가까우니

두 곳을 모두 방문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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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걷기만 하다,

‘장미의 종류가 이렇게 다양했나?’라는

생각을 문득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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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색깔 또한 정말 다양해서

구경하는 재미가 한층 더 생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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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에 대한 정보가 궁금할 때는

QR코드를 찍을 수 있도록 한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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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에서 장미원에

깊은 애정을 쏟고 가꾸고

관리하고 있다는 것이

진하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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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계절이 오고 가는 것을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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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계절을 느끼고

그 과정에서 자연과 함께한다면

행복하게는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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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영일대장미원에서

행복을 즐기시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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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포항시 소셜미디어기자단

이민지 님의 글과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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