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전
야간에도 아름다운 렛츠런파크 야간경마와 벚꽃축제 밤 풍경
과천 경마장 이용해 보신적 있으세요? "렛츠런파크 서울"은 경마뿐만 아니라 다양한 즐길 거리로 가득한 복합 문화공간입니다.
봄에는 벚꽃이 만개하여 산책과 사진촬영에 안성맞춤이며, 가을에는 청명한 하늘 아래 피크닉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에요.
그런데 과천 경마장의 매력은 낮 시간대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특히 봄과 가을에는 ‘야간경마’가 시행되어,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에서 경마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저는 이번 벚꽃축제 기간에 렛츠런파크 서울에 다녀오면서 야간경마와 벚꽃축제를 동시에 즐기고 왔는데요.
아름다운 풍경과 경마의 스릴을 동시에 즐기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루를 보냈답니다.
1. 렛츠런파크 서울 야간경마 소개
이미지출처 :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 2025년도 야간경마 시행 일정
▪ 봄 야간경마 : 4월 1주(4/5) ~ 4월 2주(4/12)
▪ 가을 야간경마 : 8월 5주(8/29) ~ 10월 1주(10/4)
야간경마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봄과 가을에만 한정적으로 운영되는 특별한 이벤트입니다.
봄에는 벚꽃축제 기간인 2주, 가을에는 6주동안만 시행을 하고 있습니다. 주로 금요일과 토요일에 진행되며 마지막 경주는 오후 9시에 시작됩니다.
경마일정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의 경마시행정보에서 자세하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야간경마는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에서 경마를 즐길 수 있어 많은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봄 야간경마는 벚꽃이 만개한 시기와 맞물려, 아름다운 벚꽃길을 배경으로 한 경마 관람이 가능합니다.
가을에는 선선한 날씨 속에서 야간경마와 함께 다양한 문화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해요.
조명이 비추는 경주로에서 펼쳐지는 경마는 낭만적인 분위기 속에서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어
연인, 친구, 가족과 함께하는 저녁 나들이로 안성맞춤이에요.
2. 렛츠런파크 서울 벚꽃축제 ‘스위트 체리블라썸’
2025년 4월 4일부터 4월 13일까지 총 10일동안 진행되었던 렛츠런파크 서울 벚꽃축제는 낮에는 포토존과 말 관련 행사를,
저녁에는 화려한 조명으로 수놓인 벚꽃로와 박진감 넘치는 야간경마를 함께 즐길 수 있어 많은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올해 축제는 ‘말랑달달 스위트 체리블라썸’이라는 테마로 진행되어, 말과 벚꽃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체험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또한 축제 기간 중에는 푸드트럭과 플리마켓이 운영되어 다양한 먹거리와 상품을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 푸드트럭
금동마상 앞 / 포니랜드 / 중문광장 / 실내마장 / 제1별관 농협은행 앞 등 경마장 곳곳에 총 23대의 푸드트럭이 위치해 있었어요.
주문은 현수막에 표시된 QR코드를 찍으면 바로 주문이 가능해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어서 참 편리했습니다.
저녁을 안 먹었기 때문에, 푸드 트럭에서 끼니를 해결하고자 금동마상 앞에 위치해 있는 푸드트럭 존으로 왔어요.
야끼소바, 오꼬노미야끼 / 젤라또 / 츄러스, 회오리감자 / 핫도그 / 불초밥, 육회초밥 / 닭강정 / 타꼬야끼, 소떡소떡 / 새우 등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QR코드를 찍어 주문을 하려고 했으나 대부분의 음식들이 품절이었고, 사람들이 너무 많아 대기도 길어서 아쉽게도 이용을 하지 못했어요.
다음에 올 때는 시간을 넉넉히 잡아 조금 일찍와서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푸드트럭에서 음식을 구매하고, 미리 챙겨온 돗자리를 펴서 드시는 분들도 있었고, 계단에 앉아서 드시는 분들도 있으셨어요.
테이블과 의자를 준비해 오셔서 피크닉 제대로 즐기시는 분들도 있었답니다.
역시 축제를 제대로 즐길려면 이것저것 챙겨오는 것이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 프리마켓 행사
프리마켓은 푸드트럭을 지나 행사장 안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자리하고 있었는데요. 생각보다 규모도 꽤 크고, 판매하는 물품도 다양했어요.
직접 만든 먹거리부터 핸드메이드 액세서리, 캐리커쳐 등등 정말 구경할 게 많았어요.
저는 머랭쿠키와 고구마스틱을 구매해 맛있게 먹으면서 벚꽃구경을 했답니다.
■ 포토존
사실 이곳은 별도의 포토부스가 필요없이 벚꽃만으로도 이미 충분한 포토존인데요.
커다란 액자 프레임이나 하트 모양 구조물에 벚꽃 장식을 더한 포토존 등 정말 다양한 테마의 포토존들이 있어 인생샷 건지기 참 좋았습니다.
포토존마다 대기 줄이 있으니 여유 있게 돌아보시길 추천해요!
피아노 배우는 아이들에게 유독 인기있었던 피아노 포토존이에요.
화려한 피아노 실력을 뽐내는 아이들 사이에서 귀엽게 비행기를 치는 귀여운 공주님이에요.
■ 피크닉존
렛츠런파크 안쪽 광장과 잔디밭 곳곳에 피크닉존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벚꽃나무 그늘 아래 자리를 잡으면 그야말로 명당!
나무 아래 살랑살랑 바람 불어오고, 하늘 위로 꽃잎이 흩날리는 그 풍경이 얼마나 낭만적이던지요.
돗자리를 미처 준비해오지 못하신 분들도 피크닉 매트 대여소에 가면 빌려주니 걱정하지 마세요!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입니다.
사람도 꽃도 예쁘고, 먹거리 구경거리 체험도 다양해서 정말 만족스러웠던 렛츠런파크 벚꽃축제! 내년에도 꼭 다시 오고 싶은 축제였습니다.
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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