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공원 방문했다면 이천시립박물관도 가봐야죠. #이천필수코스 | 서포터즈

안녕하세요 이천시SNS서포터즈 임중빈입니다.

여러분! 이천 여행의 필수코스는 어디라고 생각하세요?

아마도 이구동성으로 '설봉공원'을 꼽으실 텐데요.

저도 이천시 SNS 서포터즈 활동을 하다 보니 매달 '설봉공원'을 시작점으로 삼는 것 같아요.

설봉공원 내 다양한 명소와 문화공간 중에서도 오늘 찾아온 '이천시립박물관'은 이천의 정체성을 알리는 소중한 전시공간이자 문화 체험공간으로 어떻게 보면 이천 여행에서 가장 먼저 방문해야 할 명소가 아닐까 합니다.

이천시립박물관

경기도 이천시 경충대로2697번길 172

설봉공원

경기도 이천시 관고동 408-3

이천시립박물관을 바로 오고 싶은 분들은 차량으로 설봉공원을 크게 한 바퀴 돌아 이천시립박물관 앞 주차장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설봉공원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잔디마당 왼쪽 뒤편에 있으므로 걸어서 온다고 해도 그리 먼 거리는 아니랍니다.

이천시립박물관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장 마감은 17:30)운영됩니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1월 1일과 설&추석 당일입니다.

건물이 2개 보일 텐데요. 주차장 바로 앞 신관으로 진입하셔서 차례로 관람 후 구관까지 관람하시면 됩니다.

5월 중순 기준으로 아직 1층에 있는 기획전시실에는 별도 전시가 기획된 것이 없어 상설전시공간인 2층으로 올라왔습니다.

2층에서는 '근현대문화실'을 시작으로 '이야기광장', '역사문화실', '틈새전시관'등으로 자연스럽게 관람 동선을 잡으면 되겠습니다.

근현대문화실은 우리 이천시의 19세기 말부터의 역사, 일제의 쌀 수탈 수단이었던 '수여선'의 이야기 등 시대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게 마련된 전시공간 입니다.

마치 손을 뻗으면 닿을 것만 같은 아주 가까운 역사를 재조명하는 전시 공간으로 이천시립박물관을 찾는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들에게 많은 어필을 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바로 어제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이었고,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니만큼

이천의병, 독립운동가들의 활약도 의미 있게 관람하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역사문화실'로 이동해 봤습니다.

전시 공간을 시대상에 맞게 적절히 분배하여 지루함을 줄이고 각 시대를 자세하게 조명하는 전시 구성이 돋보이더라고요.

구석기 시대를 시작으로 삼국시대, 고려, 조선시대까지 다양한 이천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구관인 '도자문화역사실'로 향하기 전에는 복도에 있는 '틈새전시관'도 놓치시면 안 되는데요.

이름 그대로 틈새를 활용한 전시공간으로 이천의 자연환경, 문화유적 등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변화 모습을 멋진 사진으로 감상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바로 이어지는 '이야기 광장'은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니 조금 호흡을 가다듬고 관람을 이어가 보시는 건 어떨까요?

연결통로를 따라 나오시면 도자문화역사실로 향하는 공간이 나옵니다. 마치 야외 전시공간으로 향하는 느낌인데요. 2002년 첫 개관했던 전시관으로 2021년에는 신관과 구관이 통합 새 단장을 마치고 지금에 이르고 있다고 합니다.

'역사를 담은 그릇 도자기'라는 주제를 시작으로 마지막 주제인 '세계 속의 도자도시로'라는 코너까지 4개의 전시 테마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구관이 도자문화역사실로 개편되면서 이천하면 떠오르는 자랑스러운 '도자기'에 대한 전문 전시공간이 탄생되었습니다. 1,000년 이천 도자문화의 역사를 담은 명품 도자기들도 전시하고 있고요. 예를 들면 도자기를 예술적으로 승화시킨 명품 작품들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