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은 고양 산림생태문화센터에서 준비해요 - 나무시장과 로컬 임산물 직판장 운영
고양 산림생태문화센터
한낮의 열기가 아직은 뜨겁습니다. 그래도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 계절의 변화를 느끼게 합니다. 가을이 되면 나들이 나가는 분들도 부쩍 늘어날 텐데요. 오늘은 고양시 나들이 장소로 ‘산림생태문화센터’를 소개합니다.
고양산림생태문화센터는2021년 준공한 고양시 최초이자 유일한 임업관련 전문시설입니다.
지역 로컬 임산물의 생산과 소비를 연결하는 건전한 유통구조를 조성하기 임산물 판매장과 나무전시판매직판장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건전한 산림문화 확산을 위해 숲카페, 식물교실, 숲해설, 목공예 전시 등 다양한 콘텐츠도 진행합니다.
산림생태문화센터는 입구부터 ‘숲’을 연상시킵니다. 아름드리나무들이 아치를 이루며 울창한 숲길을 만들었습니다. 숲길을 따라 100미터 정도 들어가면 센터가 나옵니다.
숲카페와 임산물 판매장
센터는 전면이 통유리로 된 현대식 건물이 방문객을 반깁니다. 실내에는 사무실과 카페가 있습니다. 일반 방문객에게는 카페가 가장 반가운 공간일 듯싶은데요. 이곳은 카페이자 임산물 전시 및 판매장입니다.
카페는 공간이 넓고 층고가 높아 개방감이 돋보이고 쾌적합니다. 산림조합에서 운영하는 카페답게 실내 장식은 목재를 사용했습니다. 은은하게 풍기는 원목 냄새와 창을 통해 보이는 주변의 초록 세상 덕분에 숲속에 들어와 있는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2층과 옥상정원도 있습니다. 옥상정원은 아직은 뜨거워서 이용하기가 힘들지만 선선한 가을에는 이용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옥상 정원에 오르면 주변 풍경도 감상할 수 있어요.
파스타, 샐러드 등 간단한 브런치와 음료수를 판매합니다. 로컬에서 생산된 식재료로 주로 사용합니다. 카페 앞쪽에는 임산물 판매장이 운영되고 있는데요. 로컬 임산물과 쌀 등 판매 물품도 매우 다양합니다.
고양시의 대표 쌀 브랜드인 ‘가와지볍씨쌀’도 판매합니다.
꿀, 버섯, 외에도 무우말림, 호박말림 등 반찬거리와 망고 말랭이 등 간식거리도 판매합니다.
디퓨저 제품과 미용제품도 구비되어 있어요.
풀내음밤나무숲 미니 디퓨저, 비누, 밤나무숲미스트 제품은 인기가 많습니다.
건물 앞에는 넓은 잔디광장이 있습니다. 나무마다 테이블이 세팅되어 있어 날씨 좋은 날은 야외 공간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산림조합 조합원과 식사동 주민들에게는 식음료의 10%가 할인됩니다.
나무 시장
카페 건물 뒤편에는 나무 시장이 있습니다. 아직 어린 묘목들이 야외에 온실에 가득 차 있습니다. 나무시장에서 판매하는 수목 종류가 다양합니다.
유실수, 조경수, 약용수, 화묵류, 화훼류, 비료, 조경자재, 각종 씨앗류 등을 판매합니다.
유실수는 감나무, 대추나무, 사과나무, 복숭아나무, 체리나무 등 열매를 맺는 나무를 말합니다. 조경수에 속하는 배롱나무와 화훼류에 속하는 목수국이 눈에 띕니다. 나무를 구매하면서 나무 심는 법, 가지 치는 법 등 수목 관리에 대한 기술 지도도 받을 수 있습니다.
문화센터는 숲해설, 공방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가드닝도 진행하는데요. 올해는 체험 프로그램이 잠정 중단된 상태라고 하네요.
산림생태문화센터는 나무와 로컬 임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넓은 잔디광장과 향긋한 나무 냄새 가득한 카페에서 브런치와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훌륭한 문화공간입니다.
이제 곧 추석입니다. 많은 가정이 제수용품과 가족들을 위한 맛난 음식을 준비하느라 바쁘실 텐데요. 산림문화센터에서 품질 좋고 저렴한 고양시 로컬 임산물을 이용해 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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