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시간 전
아산 외암민속마을 l 봄맞이 힐링산책
어디론가 자꾸
떠나고 싶은 봄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 188
봄이 되니 자꾸만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
꽃과 자연을 좋아해서 자연스레 꽃이 피는 곳을 찾아 가게 되는데 산책하기 좋은 아산 외암민속마을이 생각나 다녀왔어요.
외암민속마을은 광덕산과 설화산 아래 고즈넉하게 자리 잡은 마을이에요.
500년 세월을 간직한 이 마을은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충청 지방의 전통이 잘 살아있는 양반의 기와집과 서민의 초가집이 어우러져 있어요.
실제로 이곳에 거주하는 분들도 계신데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숙박도 가능해요.
외암마을에 도착하니 봄이 느껴져요.
산수유나무가 꽃을 피워 노란빛으로 물들었고 전통가옥들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보여주었어요.
이곳은 아산시 역사문화탐방 자건거길이기도 해요.
역사문화탐방 자전거길은 신정호에서 외암민속마을을 돌아 다시 신정호로 오는 20km의 자전거 도로인데 봄을 만끽하며 라이딩하기 좋은 길이에요.
외암민속마을에 작은 개울이 흘러요.
잔잔하고 맑은 물에는 초가집이 비치며 물 위에 그림을 그려주었어요.
입장권을 구입한 후 다리를 건너 마을에 입장했는데 다리는 마치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느낌이었어요.
마을 입구에 넓은 연못도 있고 마을에 대한 안내문과 함께 장승도 세워져 있어요.
외암민속마을은 봄이면 매화, 산수유, 목련 등이 피고 여름이면 연꽃이 피고 가을이면 단풍이 물들고 겨울에는 눈 내린 풍경이 예뻐 언제 가도 좋아요.
개인적으로는 그 중에서도 봄을 가장 좋아하는데 따뜻한 봄바람을 느끼며 마을을 거닐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민속 가옥이 있는 산책길에 매화꽃이 피었어요.
개울가에 있어서 더 눈에 띄는데 팡팡 터지는 꽃이 너무 예뻐요.
매화나무 아래에 있으면 매화향이 전해지고 열심히 꿀을 따는 꿀벌도 관찰할 수 있어요.
목련나무도 큼지막한 꽃을 피웠어요.
저는 4월이 다 되어가는데도 아직 추운 것 같아 몸을 움츠리고 있었는데 추운 겨울을 보내고 이렇게 화사하게 꽃을 피운 나무를 보니 기특해요.
민속관에 옛 가옥들의 주거형태를 알아볼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해 두었어요.
상류층 가옥, 중산층가옥, 서민층 가옥이 있으며 가옥과 함께 다양한 민속품이 전시되어 있어요.
전통혼례장에서 전통혼례도 진행할 수 있으며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옛 민속놀이도 즐기고 다듬이질 체험도 할 수 있어요.
가옥 뒤쪽에 노란 산수유꽃이 피었어요.
장독대, 움막, 기와와 어우러진 꽃은 도심 속에 피는 꽃보다 훨씬 예뻐 보이고 특별한 피사체가 되어 주었어요.
산책로를 따라 거닐며 마을의 풍경을 즐겼어요.
한적한 곳에 정자가 있어 쉬어가기 좋고 집 주변이 돌담으로 되어 있어 더 고즈넉한 풍경을 보여줘요.
전체적으로 산수유꽃이 만개했고 매화꽃은 한창 피는 중이었어요.
이 매화나무도 몇 해 전에 보았을 때에는 조금 앙상한 편이었는데 해가 갈수록 점점 풍성해지고 있어요.
정원이 아름다운 건재고택은 현재 내부 수리중으로 관람이 불가해요.
건재고택 담장 위로 산수유나무가 고개를 내밀었어요.
수형이 어찌나 큰지 고개를 들어 보아야 가지 끝이 보일 정도에요.
풍성한 나무에 꽃을 가득 달았는데 지난해 까지만 해도 이 옆에 매화나무가 함께 꽃을 피웠었는데 올해는 매화나무가 보이지 않았어요.
마을 구석구석에 차를 판매하는 찻집도 있고 집집마다 꾸며진 모습을 보면 주인댁의 취향을 알 수 있어요.
이 길은 포토존으로 선정된 골목이에요.
양쪽으로 놓인 돌담도 좋고 담장너머로 얼굴을 드러난 매화꽃과 산수유꽃도 인상적이에요.
돌담너머로 노란 개나리도 꽃을 피웠어요.
가지를 길게 늘어뜨린 버드나무는 다른 나무에 비해 잎이 빨리 나오는 편이에요.
다른 나무들은 아직 앙상한 가지이지만 버드나무는 벌써 연두빛 잎이 나왔어요.
어느 집 앞에 노란 수선화꽃도 꽃을 피웠어요.
식물들은 봄이 왔다는 걸 알아차렸고 마을 곳곳에서 봄꽃이 반겼어요.
옛 집들이 있는 길을 따라 걸으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힐링이 되는데 이번에도 봄꽃 찾아 다니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마을을 한바퀴 둘러보고 나오며 뒤를 돌아봤는데 봄이 가득 내린 이 공간을 벗어나려니 괜히 아쉬운 마음이 들었어요.
매화, 산수유, 목련, 수선화가 피어 있는 아산 외암민속마을에는 토속음식을 판매하는 저잣거리도 있어 식사하기도 좋아요.
다시 또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식물들은 벌써 봄을 알리고 있으니 외암민속마을에서 봄을 느껴보세요.
아산 외암민속마을
○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길 5
○ 관람시간: 09:00~18:00 (매주 월요일 민속관 등 일부시설 휴관)
○ 입장료: 어른 2,000원 / 어린이ㆍ청소년ㆍ군인 1,000원
* 방문일 2025년 3월 26일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하얀나비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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