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국제 연극제 기간 7.27(토)에 축제극장에서 공연한

"두발은 나쁘고. 네발은 좋다"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이 공연은 예술단체 "인터래뱅이"이 공연을 하였는데요.

출처 : 거창국제연극제

이 작품은 조지오웰의 유명소설 "동물 농장"을 무대화한 연극이며,

동물농장속 동물들의 변화를 통해 인간의 본성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무더운 여름날씨인데도 불구하고 공연 시작 한참 전부터 관람객들이 들어오기 시작하네요.

조지 오웰의 "동물 농장"은 스탈린 주의의 정부가 세워진 뒤 점점 부패하는데

극중 배경에 살던 동물들이 비참한 생활에 불만을 가지고

결국엔 농장 주인을 쫒아내고 동물들이 농장의 주인이 된다.

농장의 주인이 된후 처음에는 평화를 누리는 듯이 보인다.

그러다가 쫒아냈던 농장주인과 같이 독재 정치를 한다는 내용입니다.

작품속에서 동물들은

"우리는 왜 비참한 조건속에서 살아야하나"하고 외치는데

정작 자신들은 혁명에 성공 한후 처음의 자신들의 다짐을 잊고

그냥 시대가 흘러가는대로 휩쓸려 가면서 순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거 같습니다.

공연은 관람하면서 꼭 지금 현 시대나 오늘날의 인간 군상들을 콕 찝어서 비판하는거 같아서

나오는 발걸음이 무겁게 느껴지고 뭔가 생각하게 하는 공연 이었던거 같습니다.

보고 나서 즐겁고 신나는 공연도 좋지만

이렇게 생각하게 하는 공연도 한번쯤 보는것도 괜찮은거 같습니다.

#거창국제연극제

#인테러뱅

#두발은나쁘고네발은좋다

#조지오웰

#거창군

#동물농장

{"title":"[2024 거창국제연극제] 두발은 나쁘고, 네발은 좋다-안병권기자","source":"https://blog.naver.com/geochanggun/223564323552","blogName":"거창한거창","blogId":"geochanggun","domainIdOrBlogId":"geochanggun","nicknameOrBlogId":"거창군","logNo":223564323552,"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false,"blogDisplay":fal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