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국제연극제 공연 관람_장해주 기자
두~~둥!
제 34회 거창국제연극제가 열렸습니다.
작년에는 개막시을 갔었는데 올해에는 개막식전에 잠깐 갔다가 북상에 펜션으로 갔어요.
저는 7월27일 축제극장에서 공연을 보았는데요
제목이 '두 발은 나쁘고, 네 발이 좋다.' 였습니다.
공연단체는 예술단체 인테러뱅이네요
제목이 무척 신기합니다.
공연을 보니 학교때 읽은 조지 오웰의 동물 농장을 근거로 재 해석한 작품이네요.
조지오웰의 동물농장은 러시아체제를 비판한 작품으로 20세기 최고의 우화소설로 꼽히는 작품입니다. ‘동물농장’에 등장하는 모든 동물들은 인간에 대한 알레고리이다. 우리가 부당한 것에 대한 문제의식과 저항을 이어가지만 거대한 시대의 흐름 속에서 또 순응해가는 것처럼 말이다. 인간이 이상과 현실의 딜레마 속에서 고뇌하는 것처럼 ‘동물농장’ 속 캐릭터들은 대의에 의해 요동치고 있다. ‘설탕사탕 산’이라는 이상향에 현혹되기도 하고, 폭정에 의해 서로를 의심하기도 하고, 무지를 자각하지 못한 채 말 한마디에 설득되며, 영원할 것만 같던 적과 손을 잡기도 한다. 작품 속에서 동물로 빗대어진 인간의 세태는 우리에게 “이상향은 존재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축제극장이 가득찼네요
작품 중간 중간에 동물들은 “우리는 왜 비참한 조건 속에 살아야 하나?” 하고 외칩니다.
하지만 동물들은 자신들이 획득한 환경 속에서 최초의 외침을 잊고 읍소를 되풀이합니다
‘설탕사탕 산’이라는 이상향에 현혹되기도 하고, 폭정에 의해 서로를 의심하기도 하고, 무지를 자각하지 못한 채 말 한마디에 설득되며, 영원할 것만 같던 적과 손을 잡기도 한
동물농장’에 등장하는 모든 동물들은 인간에 대한 삶을 반추합니다
. 인간이 이상과 현실의 딜레마 속에서 고뇌하는 것처럼 ‘동물농장’ 속 캐릭터들은 대의에 의해 요동치고 있습니다.
다.
작품 속에서 동물로 빗대어진 인간의 세태는 우리에게 “이상향은 존재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이렇게 공연은 끝났습니다.
조지 오웰의 작품을 다시 일고 싶네요.
#거창군
#제34회국제연극제
#두빌은나쁘고
#네발은좋다
#조지오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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