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한국 업사이클 센터 :: 2DAY 재봉 클래스 체험기

여러분, 대구 서구에 '한국 업사이클센터'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

새록새록 피어나는 벚꽃의 생기를 느끼며,

새로운 경험에 도전하고 싶어

서구청 옆에 위치한

한국 업사이클센터를 방문했습니다! 🌸♻️

한국 업사이클센터 건물 바로 앞에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무료 주차가 가능합니다.

입구에 들어가면

1층에는 업사이클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실제 폐자원을 업사이클 하여 만들어진 창의적인

아이디어 상품들을 구경 할 수 있어요.

​

업사이클이란?

폐자원을 고부가치 제품으로 창조하는 일입니다.

업사이클의 시작은 1990년대 시작되어

국내외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이라고해요.

국내에서는 2007년 부터 디자이너 그룹을 중심으로 시작하여

현재까지 빠르게 성장해나가고 있습니다.

생활 속 필요없던 소재와 물건들이

쓸모 있는제품으로 다시 탄생이 되어

전시되어 있는데요.

생각보다 더 세련되어서 감탄이 절로 나왔어요.

특히, 자전거 안장을 활용해서

만든 강아지 모형의 의자가 정말 인상 깊었어요.

멋스러운 업사이클 제품들을 많이 볼 수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한국 업사이클센터는 2016년 첫 설립 되었으며

작년부터 활발한 지원 사업과

클래스 활동을 통해

친환경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어요.

다양한 체험과 전시를 통해

업사이클링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총 3층까지 구성되어 있으며

1층 로비에 있는 업사이클 전시관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고,

그 외에 시설대관은 업사이클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대관이 가능해요.

무엇보다도 오늘 업사이클센터에 방문한 이유는

특별한 이색 체험을 하기 위해서 인데요.

바로 재봉 2DAY 클래스 입니다!

15세이상 ~ 성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재봉틀을 배울 수 있는 수업입니다.

기간은 2025.03~10~2025.11.28 까지

상시 운영이 되는 클래스이며

해당 클래스 역시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이 가능합니다.

​

한국업사이클센터

재봉 2DAY 클래스는

재봉 안전 교육을 비롯해

재봉틀 사용법과 실습, 간단한 제품 제작까지

경험할 수 있는 입문 과정입니다.

이 클래스를 이수하면

에코백 만들기와 같은 심화 과정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자유롭게 방문하여

원하는 제품을 직접 제작할 기회도 주어집니다.

​

(홈페이지 사전예약 필수!)

2DAY 재봉 교육 커리큘럼입니다.

예전부터 재봉틀을 배워 보고 싶었지만,

기초부터 제대로 배울 곳 찾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게다가 재봉틀을 직접 다뤄본 적이 없는 초보라서

과연 이틀 만에 배울 수 있을까 걱정도 됐지만,

막상 참여해 보니 생각 이상으로 너무너무!!

재미있었어요

시설도 너무 좋은 재봉틀 수업 공간!

클래스 공간과 대여공간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메이커 장비사용 시간은 2시간씩 예약이 가능하며

10시 부터 18시까지 사전예약 후 이용이 가능합니다.

메이킹 리더 상주시간 : 월, 화, 목, 금 10:00~16:00

사이에 방문하시면

고난도 작업 도움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미싱기 사용방법에 앞서서

업사이클 센터 프로그램 소개와

재봉틀 사용시 주의사항과 각 부분 명칭 등에

대한 이론수업을 먼저 진행했어요.

꼭 들어야 할 내용을 요약해서 설명해주셨어요.

이론수업은 초반에 10분 정도 진행되며

나머지 시간은 모두 실습 위주로 구성되었어요

공업용 자동사설 미싱기로

기본적인 세팅이 다 되어 있기 때문에

임의 조작은 절대 주의해주셔야 합니다.

안전교육은 필수!

강사님께서 기초부터 차근차근 잘 알려주셔서

처음보는 미싱기 인데도 불구하고

친근하게 다가왔어요.

동영상으로 아무리 봐도 따라하기 힘들었던

실 끼우는 방법도 척척!

처음에는 조금 헷갈렸는데

순서대로 천천히 따라하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벌써 재밌어요.

재봉틀이 처음이기 때문에

바로 제품을 만들지 않고,

먼저 직선 박기와 곡선 박기부터 진행 합니다.

샘플을 보고 초크로 직선과 ㄱ자를 자를 대고

쭉쭉 그어 줍니다.

초반에는 믹싱 발판 조절 하기가 어색해서

속도감 맞추기가 힘들었는데

계속 하다보니 운전처럼 서서히 적응이 되더라고요.

너무 재밌어요...!!

믹싱의 매력에 한 번 빠지니

계속 생각이 나더라고요.

삐뚤빼뚤... 했지만 계속 하다보니 많이 좋아졌어요.

첫째날은

이렇게 안전교육, 직선 박기,

오버로크 맛 보기 정도 수업을 하고 끝이 났습니다.

2시간 조금 안되게 수업 진행 했어요.

강사님이 너무 잘 알려주셔서

다음날이 너무 기다려졌어요.

바로 다음날, 같은 시간 연 이어서

재봉틀 수업이 진행이 됩니다.

어제 잠시 봤다고,

더 친근해진 재봉틀 수업시간이 기다려졌어요.

둘째날 만들 제품은 복주머니 파우치 입니다.

재료는 센터에서 모두 무료 제공 해주셔서

집에 있는 자투리 천 들고 오지 않으셔도 됩니다.

세 가지 종류의 천 중에서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었어요.

천의 두께에 따라 장단점이 있어 직접 살펴보고

마음에 드는 천을 골라 진행했습니다.

​

강사님께서 개별적으로 꼼꼼히 도와주셔서

진도가 달라도 전혀 부담 없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제공된 패턴을 보고 초크로 표시하시는 작업부터

먼저 진행 했습니다.

뾰족한 재료가 많기 때문에 항상 안전에

주의해주셔야 합니다.

알려주시는 방법대로 진행하니

어느새 파우치의 모양이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평소 구입하기만 했던 파우치를

직접 제 손으로 만들어보니

이루 말할 수 없이 뿌듯했어요.

파우치 만들기 ! 누구나 가능합니다!

짠!🙌

​

마지막에 로프실까지 넣으니

아담한 파우치가 만들어졌어요

​

가방에 쏙 들어가서

잘 들고 다니고 있답니다

이 모든게 무료로 가능한!

업사이클센터 덕분에

새로운 취미가 생겼어요

평소 재봉틀이나 업사이클에 관심 많으셨던 주민 분들

꼭 한 번 방문해보세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