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가볼만한곳,

유성구 독립서점 탐방

'은구비로 지역서점’

매주 월요일은‘지역서점 가는 날’인데요, 주변에 자리한 공공 도서관을 방문하다 보면 홍보 문구를 쉽게 마주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동네에도 지역서점이 있는지 있다면 어디에 자리하고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지역서점은 단순히 책을 파는 공간이 아닌 우리 지역에 뿌리내린 소중한 문화 공간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시에서 인증을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저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이른바 '지역서점 인증제'는 사업자등록상 서적 소매업으로 등록되어 있고, 해당 지역에 오프라인 매장을 둔 서점을 시가 공식적으로 인증하고 주기적으로 실태조사 및 운영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유성구에도 총 29개의 지역서점이 있습니다. 제가 거주하는 인근의 은구비로에는 네 곳의 책방이 운영 중으로 광장서점, 마음독립서점, 열매서점, 책읽는다락서원책방이 바로 그곳입니다.

출처 : 유성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

광장서점은 은구비로에서 가장 규모가 큰 서점으로 노은역에서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그리고 마음독립서점은 북테라피 프로그램을 통해 독자들과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답니다.

책읽는다락서원책방은 독서와 논술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며 아이들의 사고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고, 열매서점은 학습 도서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책들을 제공합니다.

오늘날 책을 구매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온라인 서점은 빠르고 편리하지만, 동네 책방을 산책 삼아 찾는 일에는 다른 의미가 담겨 있는데요, 서점에 들어서서 종이 냄새를 맡고, 책장을 넘기며 책을 고르는 그 시간은 단순한 소비가 아닌 일상 속의 쉼표가 되어 줍니다.

무엇보다 지역서점을 찾는 일은 그 공간을 지키는 작지만 소중한 실천이 되는데요, 그래서 지역서점은 단순한 책 판매점이 아니라 지역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문화 거점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에게는 생생한 교육의 현장이 됩니다. 부모와 함께 책을 고르는 경험은 독서에 대한 긍정적인 기억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출처 : 유성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왼쪽)

잠시 여유를 가지고 동네 지역서점을 찾아보시기를 바랍니다. 서점을 천천히 거닐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지역서점은 지역주민의 방문을 기다리며 오늘도 책과 사람을 잇고 있답니다.


제 15기 유성구 블로그 기자단 '윤용 기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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