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전
[고령 여행] 고즈넉한 돌담길 산책하기 좋은 개실마을 점필재종택
오늘 소개해드릴 점필재종택은 쌍림면
개실마을에 위치한 조선시대 건축물입니다.
경상북도 민속문화재로 지정되어 있기도 한
점필재종택을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시죠!
점필재종택 앞에 큰 공터에 넉넉한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이용하시기 편리합니다.
이곳에 주차해놓고 마을 전체를 한바퀴
돌아보는 것도 추천해 드립니다.
점필재종택은 선산 김씨 문충공파의 종택으로
안채는 1800년경, 사랑채는 1812년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어 오고 있습니다.
문충공 점필재 김종직은 고려 말 정몽주, 길재의
학통을 이어받은 아버지 김숙자로부터 학문을 익히며
조선시대 도학의 정맥을 계승한 학자입니다.
고령 가볼만한 곳 점필재종택에는
실제 거주하고 있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안을 둘러보실 때 조용히 그리고 가급적이면
눈으로 관람해주시기 바랍니다.
점필재종택은 마을 뒷산을 등지고 완만한 경사를
이룬 터에 남동향으로 자리잡고 있어 안채, 사랑채,
중사랑채, 대문간 등 '튼ㅁ자형'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종택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앞에는 사랑채가 자리하고 있어요.
사랑채는 안쪽에 툇마루를 둔 2칸방을 중심으로
정면 4칸, 측면 2칸의 '一'자형 맞배집입니다.
우측에는 전면이 개방된 대청을, 좌측에는 앞뒤로
작은 방과 부엌을 두고 있습니다.
사랑채 뒤로는 대청이 있는데
날 좋을 때 이곳에 앉거나 누워
주변 풍경을 감상하면 저절로 힐링이
될 것만 같은 공간이었습니다.
점필재종택의 정원처럼 마련된 공간과
돌담은 고즈넉하게 돌아보기 좋은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안채는 사람이 살고 있어 깊숙하게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조선시대 전통 건축 양식을 살펴볼 수 있었어요.
이 건물들은 점필재 김종직의 높은 뜻을 기리기 위해
지방 유림들이 조선 고종 때 건립하여 유생을 가르치고
제사를 모시는 재실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우물과 돌담벽 모두 조선시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요즘은 보기 힘든 우물이 남아있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종택 내에서 다양한 그 시절의 문화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옆으로 이어진 서림각은 점필재 김종직의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는 곳인데
현재 유물은 대가야박물관에 보관중이라고 합니다.
세월이 지났음에도 전체적으로 잘 관리가
되어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그 앞으로는 점필재 김종직의 주요 일대기가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풀어져 있으니
한번 읽어보시면 역사 공부도 되고
유익한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영남 사림파의 종조인 김종직 가문의 종가
점필재 종택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조선시대 건축양식을 살펴보고 고즈넉한
돌담길을 걸으며 힐링하기 좋은 개실마을 내
점필재 종택에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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