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기자단] 행안부·경기도·평택시가 인정한 착한가격업소에서 ‘굴비 백반’ 한 끼 하실래요?

[고규빈 기자]

경기도 평택시 착한가격업소 ‘영광굴비백반 평택 1호점’을 방문했다. ⓒ 고규빈 기자

‘착한가격업소’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

착한가격업소는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 물가 안정 모범업소를 말합니다.

저렴한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 위생적인 관리로

소비자에게 기분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지정 대상입니다.

​

경기도에는 지난해 기준 총 1,410개

(외식업 1,087개, 이미용업 225개, 세탁업 32개,

목욕업 등 기타 66개)의 착한가격업소가 있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경기도는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물가 안정 분위기 확산을 위해

올해 말까지 도내 착한가격업소를 2,086개까지

확대 지정할 계획입니다.

영광굴비백반 평택 1호점 백반 3인 상차림. 원산지는 다 국산! ⓒ 고규빈 기자

경기도 평택시에는 올해 3월 말 기준

62개의 착한가격업소가 지정되어 있습니다.

​

그중 하나인 영광굴비백반 평택 1호점은

1998년 개업 당시부터

굴비 백반 가격을 5,000원으로 동결하여 받다가

높아진 물가 탓에 최근 들어서야 1인당 1,000원씩

인상하여 6,000원을 받고 있습니다.

​

1,000원이 인상되었다고는 하지만,

요즘 외식 물가에 비하면 여전히 저렴한 가격​입니다.

영광굴비백반 메뉴판, 선물용 굴비 가격 ⓒ 고규빈 기자

기자는 가족과 함께 1998년부터 착한 가격으로

시민을 배려해 온 착한가격업소를 방문했습니다.

착한가격업소인 만큼 저렴한 가격은 기본,

경기지역화폐 결제도 돼서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

소비라는 생각이 듭니다.

​

굴비 백반 3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면서 메뉴판을 보니 산지 직송

영광굴비 선물 세트도 구입이 가능했습니다.

영광굴비백반 평택 1호점 내부 ⓒ 고규빈 기자

영광굴비백반 실내는 신발을 벗고 들어와서

좌식으로 식사하는 형태입니다.

어린 아기를 동반한 손님들도 아이를 눕혀둘 공간이

있으니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굴비백반 3인분 한 상 ⓒ 고규빈 기자

드디어 기대하던 굴비 백반 3인분이 나왔습니다.

굴비는 1인당 두 마리​씩 제공됩니다.

굴비를 더 먹고 싶다면 추가로 주문할 수도 있는데,

2마리에 4,000원입니다.

굴비 백반은 최소 2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합니다.

​

달래 초무침과 건새우 볶음, 배추김치, 총각김치,

계란찜, 멸치볶음 등

직접 손질하고 만든 밑반찬도

푸짐하게 곁들여 나옵니다.

밥 위에 굴비 살점을 가득 올려 크게 한 입, 마무리로 나온 누룽지도 구수하다. ⓒ 고규빈 기자

식사가 끝나갈 무렵 나온 누룽지는

마지막 입가심으로 든든하게

오늘의 식사를 마무리하기에 좋았습니다.

​

높아진 물가에 외식이 부담스럽거나,

든든한 집밥이 그리웠던 이들에게

건강한 한 끼 밥상으로 집밥의 정을 느끼게 하는

굴비 백반이었습니다.

​

이 동네 터줏대감처럼 오랜 세월 자리를 지키며

평택시청 맛집으로 자리 잡은 영광굴비백반,

집밥이 그리울 때 방문하면 좋을 듯합니다.

착한가격업소 행사 안내 ⓒ 행정안전부 착한가격업소 누리집

행정안전부 착한가격업소 누리집

(www.goodprice.go.kr)에서는

우리 동네 착한가격업소를 직접 추천할 수 있는

‘착한가격업소를 찾습니다’​와

착한가격업소 10곳 또는 30회 이용 시

응모자에게 순은 기념 메달을 증정하는

‘착한가격업소 방문 인증 챌린지’,

해당 카드로 1만 원 이상 결제 시

2,000원 할인 혜택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

저렴한 가격, 청결한 위생 관리, 친절한 서비스로

우리 지역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착한가격 업소에서

맛있는 식사, 예쁜 머리, 깨끗한 세탁과 목욕 등

착한 소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힘이 되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