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혜 기자]

부천활박물관에 방문했다. ⓒ 김주혜 기자

부천 활박물관의 교육 체험 프로그램은 다양하다.

대나무 활 만들기, 활 문화교육과 활쏘기, 공예 교실,

자개 만들기, 보자기 100가지 활용법, 철릭 만들기 등

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면 된다.

기자도 '활 문화교육과 활쏘기' 체험

저렴한 가격에 미리 예약하고 박물관에 방문했다.

체험에는 약간의 체험료를 지불하지만,

박물관 자체를 둘러보는 데는 입장료가 없다.

부천활박물관은 지하철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내려 도보 5분 정도만 걸으면 되므로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기에도 불편함이 없다.

부천활박물관 전시물 ⓒ 김주혜 기자

활의 도시 부천시는

우리나라의 전통 활 문화를 보존하고,

문화유산으로서의 중요성을 제고하고자

활박물관을 2004년 개관하였다.

국가무형유산 궁시장 김장환 선생의

유품 240여 점을 기증받아 전시하고 있고,

그 외에도 많은 활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부천 활 전문 박물관으로서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활에 관련된 여러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박물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대표적 유물로

신기전기화차가 있다.

화약을 담아 로켓처럼 쏘는 화살인

신기전을 발사하기 위한 화차로,

신기전에 달린 화약통 점화선에 불을 붙여

100발을 동시에 그리고 연속으로 쏠 수 있다.

그 외에도 우리나라 전통 활인 각궁과

고구려, 백제, 신라, 통일신라 시대의

다양한 화살도 관람할 수 있다.

나라마다 화살촉의 모양이 달라 관람하는 재미가 있다.

체험 프로그램 담당자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 김주혜 기자

'활 문화 교육과 활쏘기'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먼저, 여러 유물들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활 중에서는 부린 활과 얹은 활이 있다는 사실과

활을 만드는 재료로 민어 부레, 물소 뿔, 참나무,

대나무 등이 이용된다는 사실도 알 수 있었다.

활 문화 교육과 활쏘기 수업 모습 ⓒ 김주혜 기자

체험 프로그램 담당자와 함께

박물관을 한 바퀴 둘러보고 활 쏘기 체험도 해보았다.

옛날 사람들이 활을 쏠 때 입던 복장을 입고

직접 화살을 들어 사진을 찍어 보기도 하고,

직접 활을 쏘기도 했다.

신중하게 자세를 잡고 표적을 향해 활을 쐈는데,

생각보다 어려웠다.

이후, 교실로 돌아와 워크지도 풀었다.

워크지에는 활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유물에 대한 설명이 있어

오늘 배운 내용을 복습해 보기 충분했다.

조금 있으면 겨울 방학이 시작된다.

배울 거리도 많고 체험 프로그램도 풍부한

부천활박물관에 방문해서

뜻깊은 경험을 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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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활박물관 안내

관람 시간

09:30 ~ 18:00

휴무일

매주 월요일

관람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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