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책 속의 삽화를 통해 책을 보는 방법인데요.

평택 비전도서관에서

차야다 작가의 그림책 '공 좀 주워주세요'

원화 전시를 보고 왔어요.

『공 좀 주워주세요』

공을 던지고 받는 놀이 속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펼쳐지는 유쾌한 그림책이에요.

공을 주워주는 이야기로 삶의 본질을 묻는 내용이에요.

출처 : 북극곰

새 공을 갖게 된 토끼가 공을 너무 세게 차서

공이 담장을 넘어 길 아래로 굴러가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돼요.

공을 주우러 가자니 길이 너무 멀고 귀찮아서

지나가는 동물들에게 공을 주워달라고 부탁합니다.

동물들이 힘껏 공을 던지지만 번번이 실패합니다.

도서관 전시장에서 그림을 보는 저도

마치 주인공이 된 기분이었어요.

한 장 한 장 펼쳐진 원화 속에서

통통 튀어가는 공을 따라가다 보니

어느새 그림책 속 세상에 풍덩 빠져버렸어요.

원화를 보니 책으로 볼 때보다 더 생생했어요.

선 하나, 색 하나까지

작가의 손길이 그대로 느껴지는 작품 앞에서

‘그림책이 이렇게나 감각적이었나?’ 하고 새삼 감탄했어요.

또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책에서는 빠르게 넘겨버렸던 장면들이

전시장에서 하나하나 눈에 들어왔다는 거예요.

“이 장면에 이런 디테일이 있었어?” 하면서

다시금 그림책을 읽고 싶어졌어요.

전시는 오는 3월 31일까지 열린다고 해요.

책 속 이야기뿐만 아니라 원화의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예요!

아직 안 가봤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보시길 추천해요.

몽이가 기다리고 있을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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