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청도 오누이 공원

청도 끝자락 내호리 큰 도로변에는

항일독립의거추모탑과

오누이 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오누이 공원은 시인 이호우와

이영도 오누이를 기리기 위한 공원으로

2003년 11월에 완공되었어요.

내호리는 시인의 마을로 불리기도 해요.

오누이공원은 큰 규모는 아니지만

수려한 강풍경을 보며

천천히 거닐기 좋도록

아담하게 조성되었어요.

강변에는 억새가 가득 피어

운치를 더하고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날이 맑아 주변 산들도 선명하게 들어오고요.

몇 개의 시비도 세워져 있어서

문학 감성 가득한

산책을 즐길 수도 있답니다.

우러르면 내 어머님 눈물 고이신 눈매

얼굴을 묻고 아. 우주이던 가슴

그 자락 학 같고 여시고,

이 밤 너울너울 아지랑이

12월 초중순 청도 오누이공원은

가을의 끝자락 풍경도

마주할 수 있어요.

쾌적한 공기 속에 차분한 분위기의

오누이공원은 왠지

초겨울과도 잘 어울립니다.

이호우 선생은 1912년 3월 2일

청도읍 내호리에서 태어나

1940년 달밤으로 문장지 추천을 받아

문단에 나와 시조가 현대문학의 중심에

서는 데 크게 기여하셨어요.

58세를 일기로 타계하기까지

이호우 시조집과 오누이 시누이 시집인

휴화산 등의 시집을 남기셨습니다.

이영도 선생은 1916년 10월 22일

청도읍 내호리에서

이호우 시인의 누이로 태어나

1946년을 죽순지에 발표하면서

문단에 나온 이래 평생을

시조에 목숨을 기대고 사셨다고

기록되어 있어요.

언제나 변함이 없던 단아한 모습과

고고한 품격은 사람과 글이

다르지 않음을 보여주었다고 해요.

공원 어귀에는 조금 높은 지대에

정자가 세워져 있어요.

정자에 서면 아름다운 주변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지요.

잠시 쉬어가며 담소를 나누기도 좋고요.

​2006년 1월 유천지역 주민들의

마음이 모여 세워진

항일독립의거 추모탑은

동진회 항일 활동의

이야기를 쓰여 있습니다.​

푸른 산 맑은 물 三山二水 우리 고장은

신라 천년 화랑 기백의

숨결이 서린 곳이다.

1910년 일제강점기 36년간

원통하게 빼앗긴 조국은

광복의 날까지 우리 고장 모두가

대한독립 만세 외치며

분연히 투쟁하신 애국지사이시다

(중략)

아름다운 풍경과 가슴을

적시는 시가 있는

청도 오누이공원에서

힐링하는 시간 가져보세요!

📍 청도 오누이 공원

경북 청도군 청도읍 청매로 78

(내호리 27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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