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볼거리이자 보물 봉기리 삼층석탑 :: 청도여행, 청도삼층석탑 [SNS 홍보단]
경북 청도군 풍각면 봉기리 719-5번지에
위치하고 있는 청도 봉기리 삼층석탑은
통일신라시대의 석탑으로
길에서 만날 수 있는
청도 볼거리이자 보물입니다.
청도군 중심지로부터
서쪽으로 약 10km 떨어진
청도에서 창녕으로 가는
20번 국도변 오른쪽으로
902번 지방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풍각초등학교 맞은편 도로변에
삼층석탑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철제 울타리가 되어 있어서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었지만
제가 방문한 날
하늘이 맑고 날이 너무 좋아서
주변의 자연풍경과 어우러져 근사한
청도 봉기리 삼층석탑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청도 봉기리 삼층석탑은
높이가 5.47m고
기단은 2층으로 되어 있으며
탑신부는 몸돌과 지붕돌이
각각 하나의 돌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탑은 이중기단에 삼층탑신을 가진
통일신라 전형 양식으로
기단과 탑신의 힘찬 조각 수법과
3층 옥개석까지의 비례가 아름답다고 해요.
탑신 1층 몸돌의 높이가
다른 층에 비해 높고
2층부터는 높이가 급격히 짧아져서
보기 좋은 비례는 아니라고 합니다.
지붕돌은 넓고 얇은 편으로
처마 끝의 모양을 수평으로
처리했다고 하며
탑의 머리 장식부가 소실되었으나
기단부와 탑신부는
잘 보존되어 있다고 하네요.
청도 봉기리 삼층석탑은 기단부의
구성이 바르게 맞춰져 있고
기단부 사이 기둥이
아랫단과 윗단 모두 각 면마다
2주씩인 점에서 한국 석탑의
초기 양식이 잘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 탑은 8세기 중엽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석탑 앞 연꽃 모양의 석등 받침돌은
마을 주변에 있던 것을
옮겨 온 것이라고 합니다.
한편 이곳은 신라 불교 전성기에 세워진
천정사라는 절이었다고 하는데
신라 법흥왕이 재위 시기에
내란을 피해 이곳으로 옮겨 왔다가
이후 내란을 평정하였다고 하여
정전사라 하였다고 합니다.
1900년경에 간행된 ‘사탑고적고’에는
천정사에 동탑과 서탑이 있었다고 하는데
광복 직후 동탑은 무너져 사라졌고
지금 남아 있는 석탑은 서탑이라고 하네요.
청도 볼거리이자 보물인
청도 봉기리 삼층석탑.
바르고 든든하게 생긴 석탑이라
볼수록 편안하고 듬직한 느낌이 드는
한국 석탑의 초기 양식이
잘 드러나고 있는 석탑이었습니다.
근처에 지나시다가 들려보시고
통일 신라 시대에 만든 석탑의
특징을 잘 알고 살펴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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