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잼도시 대전' 우리가 알린다! 소셜미디어 기자단 위촉식과 커먼즈필드 팸투어

지난 3월 26일, 대전 대전근현대사전시관에서에서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습니다. 바로 ‘2025 대전광역시 소셜미디어 기자단, 글로벌 서포터즈, 홍보대사 위촉식’인데요. 대전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한 시민 주도형 홍보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였습니다.

이날 위촉된 소셜미디어 기자단은 앞으로 1년간 대전 곳곳을 누비며 행사, 축제, 명소 등을 직접 취재할 예정입니다. 시민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대전의 이야기를 사진과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유하게 됩니다.

또한, 새롭게 홍보대사로 위촉된 아카펠라 그룹 ‘나린’, 인디밴드 ‘스모킹 구스’, 개그맨 ‘김진곤’, 현대무용가 '변나빌레라' 등은 향후 2년간 대전을 대표해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게 됩니다. 대전의 문화적 다양성과 예술적 깊이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서포터즈는 세계 각국 출신 외국인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자국어로 대전의 주요 콘텐츠를 제작해 전 세계에 도시의 매력을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대전이 국제도시로 도약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위촉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이 직접 참석해 210명의 시민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습니다. 다양한 연령과 국적을 가진 참석자들로 가득 찼으며, 모두가 새로운 활동을 앞두고 설렘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장우 시장은 축사에서 대전이 ‘노잼도시’라는 오명을 벗고 ‘잼잼도시’로 주목받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빵 축제와 꿈돌이 인기에 이어, 올해는 스포츠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도 도시 브랜드를 키우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참석자들의 열정을 독려했습니다.

수여식 후에는 모두 함께 기념촬영을 진행했고, 다가올 활동에 대한 기대감으로 현장은 밝은 분위기로 가득 찼습니다. 특히 인사말에서는 “여러분의 활동이 대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는 메시지가 인상 깊었습니다.

행사 중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도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외국인 글로벌 서포터즈와 한국인 기자단이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다양한 관점에서 대전을 바라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여기에 새롭게 위촉된 홍보대사들의 깜짝 공연까지 더해지며 현장의 분위기는 더욱 활기찼습니다.

이날 행사는 위촉식 후, 2부 팸투어로 이어졌습니다. 오후 3시부터는 대전근현대사전시관 옆에 위치한 ‘커먼즈필드’에서 탐방이 시작됐습니다. 팸투어는 시와 노래가 함께하는 드로잉 퍼포먼스로 시작되었으며, 커먼즈필드 곳곳을 둘러보며 문화예술의 중심지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체험하는 시간으로 구성됐습니다.

커먼즈필드는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문화예술 강연, 워크숍이 상시 운영되는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실제로 많은 청년들이 이곳에서 자신의 꿈을 키우고 있었고, 대전이 지닌 창조적 에너지를 현장에서 생생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날의 행사는 시민과 함께 도시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첫걸음이었습니다. 대전은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는 참여형 홍보 전략을 통해 더욱 풍성한 콘텐츠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도시의 매력은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에서 시작됩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대전이 어떻게 사람 중심의 도시로 성장해 나가고 있는지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