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자락의 금수봉과 빈계산, 도덕봉 숲 사이에 자리 잡은 수통골은 도심에서 가까운 곳에 있어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특히 잘 다듬어진 산책길을 따라 계곡물이 흐르고 있어 물소리를 들으며 잠시 도시의 소음을 잊고 산책할 수 있습니다.

‘수통골 행복탐방로’ 는 길지 않는 코스로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산책로입니다. 산책로에 보도블록 및 점자 블록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무장애 탐방로는 수통 계곡을 따라 두 갈래로 갈라져 완만하게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한 저지대 수평 탐방로입니다. 휠체어나 유모차도 가능하고 어린아이도 쉽게 걸을 수 있습니다.

여름에 특히 산책하기 더없이 좋은 산책 코스로 특히 비 온 뒤에 가면 맑은 계곡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보통은 계곡 출입을 금지하지만 계룡산 국립공원에서 여름철 탐방객의 이용 편의를 위해서 계곡 출입을 한시적으로 허용합니다.

허용기간: 2025.07.01.~08.31

허용구간

수통폭포 상단 30m(화산1교)~ 화산계곡 (특별보호구시점앞)

수통폭포 삼거리 상단 22m~ 다목족위치표지판 12-19(성북동 삼거리 방향)

손,발 담그는 정도만 허용하고 몸 전체를 담그거나 수영, 물놀이 및 튜브등은 사용 불가합니다. 또한 텐트, 그늘막 모기장 설치, 곤충 ·어류 채집 도구 사용을 금지합니다. 라이터를 사용하여 모기향을 피워서도 안 됩니다. 국립공원 내 인화물질 반입으로 라이터 사용은 금지합니다. 가끔 아이들을 동반할 시 킥보드를 가지고 오는 경우가 있는데 킥보드도 국립공원 내 금지입니다.

맑은 계곡물과 숲이 어우러져 나무 그늘에서 더위를 피하여 발과 손을 담그며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계곡 옆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는 큰 오르막 없이 쉽게 산책할 수 있는 길입니다.

수통골 행복 탐방로 중간에 119 산악 구급함과 혹시나 모를 사고를 대비하여 인명구조함. 모기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게 하도록 해충기피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장맛비 전후로 미끄러운 돌길과 계곡 주변에 이끼나 물기로 미끄러질 수 있으니 계곡 출입 금지 안내가 되어 있는 곳에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출입 금지 문구와 밧줄 안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합니다.

산책하다 보면 다양한 나무와 꽃을 만나게 됩니다. 숨은그림찾기처럼 나무 사이에 피어있는 꽃을 만나기도 하며 다양한 새소리도 들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계곡 주변에 작은 돌을 쌓아 올려 탑을 쌓기도 하며 무념무상의 시간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가벼운 운동화 또는 등산화, 여름철 모기나 벌레를 위해 모기 퇴치제, 물과 간단한 간식 정도를 준비하여 수통골 계곡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 것을 추천합니다. 수통골을 찾는 많은 방문객을 자연 그대로의 풍경을 지키기 위하여 흔적 없이 깨끗하게 주변을 정리하고 가야 합니다. 쓰레기는 가져가서 재활용 및 분리하여 버립니다. 수통골 탐방로 입구에 재활용 분리수거함도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길지 않은 짧은 장마가 지나고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계룡산 국립공원의 수통골 행복탐방로와 계곡을 따라가며 걷는 산책, 산책 후 시원한 계곡물에 발 담그기! 한여름 대전 시민들의 시원한 휴식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title":"대전 계룡산 국립공원 수통골에서 시원한 여름 나기","source":"https://blog.naver.com/storydaejeon/223919170907","blogName":"대전광역시..","domainIdOrBlogId":"storydaejeon","nicknameOrBlogId":"대전광역시","logNo":223919170907,"smartEditorVersion":4,"caf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lineDisplay":true,"blogDisplay":true,"me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