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았습니다.

다들 괜찮은 연말, 연초를 보내셨는지요?

저는 지난주 홍성 고암 이응노의집 크리스마스 홀리데이 프로그램으로

라이팅 박스 만들기, 오뚝이 산타 만들기, 뜨개 오너먼트 만들기,

타일 아트 체험이 있어 다녀와보았습니다.

덕분에 즐거운 연말을 보냈는데요.

고암 이응노의 집에서는 가끔 이런 프로그램들이 진행되는데 전시만 있는 게 아닌

이러한 체험들도 있어서 관심 있는 분들은 나중에 참여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자연 엮어 풍경발 만들기"

1차는 초등 동반가족, 2차는 성인 대상이었습니다. ​

이자연 작가는 이전에도 이곳에서 「붉은 촉」 이라는 작품을 전시한 적이 있습니다.

길고 붉은 대나무 죽순같이 생긴 형태로 기억하는데 ㅎㅎ

고향인 예산에서 예술을 위해 목화를 직접 재배하며

"2020-2024 농사적 예술하기 프로젝트"를 통해 자연을 가지고

예술과 어떻게 접목시킬 수 있는지 생각합니다.

무궁무진한 예술의 세계는 이런 목화를 통해서도 할 수 있음을 알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는데요.

돌과 여러 자연 재료들로 만드는 풍경발 입니다.

마른 꽃, 풍성한 강아지풀, 목화, 돌 등

자연에서 직접 채집해온 것들이라고 해요.

자연 재료들을 엮는데 처음에 돌에 실감는 게 어려워서 버벅댔지만

나머지는 완전 쉬워서 나중에도 이런 대만 있다면 어디서든 응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앞에 있는 돌을 뒤로, 뒤에 있는 돌을

앞으로 번갈아 엮으면서 완성이 되어가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나만의 미니 풍경발.

홍성에서 여러 체험을 해보았지만

" 자연 엮어 풍경발 만들기"는 특히나 신박한 체험인 것 같습니다. ​

엄청 큰 재료도 문제없음!

발 만들기라는 전통방식으로 직접 만들어 더욱 의미 있는데,

위와 같은 재료를 준비하기 어렵다면 땅에 있는

부러진 나무, 마른 풀 등 주워서 엮어도 이런 느낌이 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 완성된 후 마무리는 선생님께서~

종까지 부착 완료 후 집에 걸어놓으면 됩니다.

크기가 작은 편이라 약 한 시간 정도면 만들 수 있는데, 매우 만족스럽네요

종이에 잘 접어 포장까지 완료! ​

너무 좋죠?

이러한 체험은 홍성군 통합예약시스템에서

간단한 본인 인증 후 신청하면 됩니다.

홍보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수시로 올라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주 들어가 보면 고암 이응노의 집 외에도

여러 기관의 유익한 체험이나 교육정보를 알 수 있어요. ​

고암 이응노의 집은 산책하기 좋은 곳이라 언제 가도 좋지만

지금은 겨울이라 연못도 어수선하고, 산책길도 예쁘지는 않으니

겨울 방문 시에는 실내 위주가 좋은 것 같고요!

1월에는 다음 전시 준비를 위해 임시 휴관을 진행하오니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임시 휴관 기간 : 2025. 1. 6. (월) ~ 2025. 1. 2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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