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전
증평군 가족센터 프로그램 시설 방문후기 / 충북 증평
증평군 가족센터, 어디까지 알고 있니?
직접 다녀온 생생 후기!
증평에 살면서도 ‘가족센터’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 생각보다 많으시죠?
저도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저 '육아 프로그램 하는 곳'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요, 직접 방문해보니 그 이상의 매력이 가득한 곳이었어요.
가족, 돌봄, 소통, 다문화, 교육까지, 증평군민이라면 꼭 한 번 들러봐야 할 가족복지의 허브, 증평군 가족센터의 모든 것을 담아보았어요.
처음 도착하자마자 놀랐던 건 센터 입구의 규모였어요.
건물 외관이 깔끔하고 넓게 트여 있어서 ‘이곳이 공공기관 맞아?’ 싶을 정도로 세련된 느낌이었어요.
유모차를 끌고 오는 가족들을 위해 유아차 보관소도 바로 입구 근처에 잘 마련돼 있었고요.
눈에 띈 건 입구에 설치된 점자 안내판이었어요. 배려와 접근성에 신경 쓴 공간이라는 게 단번에 느껴졌답니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를 위한 공간이란 걸 보여주는 세심함이 인상적이었어요.
내부는 딱딱한 관공서 느낌이 아니라, 집처럼 포근한 인테리어가 돋보였어요.
부드러운 조명, 아이들을 위한 아기자기한 벽 장식, 그리고 곳곳에 놓인 편안한 소파들.‘이런 곳에서 상담이나 교육을 받으면 훨씬 마음이 편하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가족’이 반기는 공간
가족센터는 단순히 시설만 좋은 게 아니라 운영 프로그램도 정말 다양했어요.
예비부모, 영유아 자녀 가족, 다문화가정 등 가족의 형태와 상황에 따라 꼭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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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내부는 크게 상담실, 교육실, 치료실등으로 구분되어 있었고, 각 공간이 독립적이면서도 동선이 자연스러웠어요.
특히 가족 상담실은 조용하고 따뜻한 분위기라 민감한 이야기도 편하게 나눌 수 있겠더라고요.
교육실은 넓고 쾌적해서 다양한 강의와 활동이 진행되기에 충분했고요.
가장 감탄했던 공간은 다목적실(강당)이었어요.
규모가 정말 넓고 음향, 조명 시설까지 잘 갖춰져 있어 다양한 행사나 특강이 진행되기 딱 좋아 보였어요.
가족센터에서 열리는 주요 프로그램들이 대부분 이곳에서 열린다고 해요.
그리고 제가 가장 오래 머물렀던 공간은 바로 북카페!
아이들이 책을 읽는 모습, 엄마들이 따뜻한 차 한잔 마시며 이야기 나누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어요. 아이와 함께 오면 독서 습관을 기르기에도, 부모 입장에서도 잠시 숨을 고르기에도 참 좋은 공간이었답니다.
증평군 가족센터는 단순한 복지기관을 넘어서, 가족이 머물고, 소통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육아가 외롭지 않도록, 관계가 단절되지 않도록, 다양한 가족 형태가 존중받을 수 있도록도와주는 든든한 울타리이기도 했고요.
프로그램 신청은 홈페이지·전화·현장 방문 모두 가능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꼭 한 번 들어가 보세요.
우리 가족의 소중한 일상에 작은 변화가 필요하다면, 그 첫걸음을 증평군 가족센터에서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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