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빛 조각전시 [모두의 꿈展] 사진스케치
의정부주민으로써 의정부예술의전당 근처에 산다는 것은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문화생활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기 때문이죠. 2024년 한해가 마무리되는 12월, 의정부예술의전당 앞은 반짝반짝합니다. 야외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야외빛조각전시 [모두의 꿈展] 사진스케치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번 전시는 12월6일(금)부터 시작해서 오는 25일(수)까지 개최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멋진 전시를 오며가며 야외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큰 기쁨입니다. 그래서 DSLR 카메라와 스마트폰으로 촬영을 해봤습니다. 요즘은 스마트폰 기능이 너무 좋아서 굳이 DSLR로 찍지 않아도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요. 두 개의 사진들을 비교해보면서 감상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모두의 꿈展]은 한지와 철로 만들어진 멋진 조각작품에 빛이 어우러지는 멋진 전시인데요. 빛과 꿈이라는 단어들이 마음을 설레게 만듭니다. 빛을 촛불, 물고기, 고래, 달, 달항아리 등의 형상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총 28점의 조각작품이 전시되었다고 합니다.
차가운 철이 빛을 만나니 따뜻한 온기를 내뿜는다 _ 촛불조각
입구에 있는 촛불 조각은 철로 만들어졌지만, 마치 불이 활활 타오르는 듯한 생동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철이 주는 차가움과 딱딱함이 빛을 만나, 따뜻한 온기가 가득한 작품으로 변신한 듯한 인상을 줍니다. 이 작품은 재료의 물리적 특성과 빛의 변화가 어우러져, 강렬한 시각적 효과를 만들어내며, 차가운 철의 이미지를 넘어서 따뜻하고 생명력 있는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귀여운 물고기들과 함께 헤어치고 싶어진다 _ 물고기조각
알록달록 다양한 색상의 물고기들이 마치 헤엄치듯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한지의 섬세한 질감과 정교함이 돋보이며, 그 아름다움에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같이 헤어치고 싶어집니다.
즐거운 가족나들이 _ 돌고래조각
엄마, 아빠, 아이가 함께 나들이를 나온 듯한 행복한 조각입니다. 아빠가 앞장을 서고, 아이가 뒤따르며, 엄마는 그 뒤를 따르고 있네요. 어디로 가고 있을까요? 맨 뒤에 있는 엄마는 조금 지친 듯한 모습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이 함께하는 따뜻한 순간을 엿볼 수 있는 돌고래 조각입니다. 이 작품은 많은 상상을 불러일으키며, 가족 간의 따뜻한 정과 이야기를 떠올리게 합니다.
달조각
의정부 예술의 전당 바로앞에 자리한 달 조각은 진짜 달처럼 섬세하게 표현되어, 가까이서 보면 달 표면까지 고스란히 느껴질 정도입니다. 그 정교함에 감탄을 자아내며, 마치 실제 달을 손에 잡을 수 있을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킵니다. 이 달 조각은 꼭 사진으로 남겨야 할 작품입니다.
달항아리
이 작품이 달항아리인가요? 높이가 6.5m라고 하네요. 항아리처럼 생겼긴 하지만, 그 모습이 단순한 항아리와는 또 다른 느낌을 줍니다. 아파트를 배경으로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는 이 조각은, 항아리 안에서 다양한 도형과 빛이 만들어내는 형상들이 인상적입니다. 그 내부조명을 통해 미세한 변화와 조화가 독특한 아름다움을 선사하네요. 단순히 형태뿐만 아니라 빛과 그림자가 만들어내는 시각적 효과도 흥미롭습니다.
추운 겨울날, 따뜻한 전시회를 만나 행복하다
빛조각 작품들은 야외에 설치된 작품으로, 누구나 언제든지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어 정말 좋습니다. 특히 작품을 더욱 아름답게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은 매일 17시부터 22시 30분까지라고 하네요. 멀리 가지 않아도 우리가 사는 가까운 곳에서 이렇게 멋진 전시를 즐길 수 있다니 행복합니다.
다가오는 2025년, 우리의 앞날에도 밝은 빛과 희망찬 꿈이 펼쳐지기를 달항아리 앞에서 기원해보았습니다. 추운 겨울날, 따뜻한 전시를 보게되어 행복했습니다. 전시는 25일(수)까지 진행되니까요. 아직 관람하지 못하신 분들이라면 꼭 시간을 내서 이 멋진 전시를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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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의정부시 블로그 시민 서포터즈 이수복님이 작성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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