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기자단 | 봄 향기 일렁이는 소풍정원의 벚꽃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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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화사한 벚꽃이 빛나는 계절입니다.

벚꽃에 마음 설레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충동이 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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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벚꽃 풍경을 바라보는 동안 마음이 가벼워지고

차분해지는 순간을 경험하는 곳이 있습니다.

평택시 고덕면 궁리에 조성된 소풍 정원인데요.

풍경이 고즈넉해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 치유'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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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변 공원인 소풍정원은

수변데크길과 산책로를 따라 설치된

다양한 휴게공간에서 자연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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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은 이화정원, 무지개 정원, 지지배정원, 빛의 정원

네 가지 테마로 꾸며졌는데요.

빛의 정원은 야간에 더욱 빛을 발합니다.

그 밖에 책을 읽은 수 있는 독서 쉼터와

캠핑장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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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갔을 때는

소풍 정원의 벚꽃이 아직 활짝 피지 않았는데요.

그래도 풍경에 압도되었습니다.

호수 속에서도 그림자로 피어있는

벚꽃의 아름다움에 넋이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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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이 흔들 그네에 앉아

풍경을 바라보며 힐링하고 계셨는데요.

그 모습이 모두 차분했습니다.

마치 풍경을 사랑하는 사람을 바라보듯 아껴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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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을 수 있도록 마련된 둥근 벤치가

아름다운 소풍 정원의 독서 쉼터입니다.

독서 쉼터 둘레에 벚꽃이 만발해

책을 읽지 않고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몇 편의 시를 읽은 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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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자연 간의 소통 공간인 지지배배 정원입니다.

소리 파이프가 설치되어 있어

가족 친구 연인에게 전하지 못한 말을

소리 파이프에 대고 속삭이면

반대편의 파이프에서 들을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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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갔을 때는 주변에 대나무로 푸르렀는데

모두 베어졌습니다. 다른 식물을 심을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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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참을 앉아서 호수를 바라보며 힐링하다가

다시 데크길을 따라 산책을 즐기다 왔는데요.

여러분들도 소풍 정원에서 힐링도 하시고,

이 계절을 마음껏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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