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정 경북 민간정원 3호인 손안에 솔정원은 영천시 삼매리 야산에 한국 정원문화의 발전을 위해 조성된 아담한 소나무 정원입니다.

정원에 들어서면 예쁜 소나무들이 4,700여평의 정원에 다양한 꽃과 나무와 함께 어울려 있는데

봄바람을 타고 정원에 퍼지는 솔향기와 꽃향기가 우리 가슴속까지 상쾌하게 전해 오네요.

우선 입구에서 길 따라 올라가니 중앙에 잔디광장이 보이는데 소나무들이 멋진 모습으로 자태를 뽐내고 있는데

중앙에는 대왕소나무가 자리잡고 있고 곳곳에 다른 소나무들이 각각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더군요.

그리고 봄꽃들이 소나무와 어울리니 봄의 색깔인 연초록과 연분홍이 어찌나 곱던지요. 감탄이 저절로 나옵니다.

손안에 솔정원에는 연못이 2군데 있습니다.

입구를 지나면 비단잉어 연못이 있고 위쪽에 있는 신비의 연못은 사계절 언제나 깨끗한 물을 자랑하면서

다른 연못에 비해 정화 기능이 뛰어나고 맑은 물을 유지하고 있어 신비의 연못이라 불리고 있더군요.

금붕어들이 헤엄치는 모습을 보니 신기하기만 합니다.

그리고 별관에 있는 꽃돌(희귀 수석)과 다양한 수석을 볼 수 있었는데 돌에 꽃이 새겨진 수석들이 정말 아름답더군요.

아마도 주인인 손기온, 안상희 부부가 대단한 수석수집가이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잔디공원 옆에도 수석과 역사적 자료가 있는 공간이 있는데 두 분의 노고를 한눈에 볼 수 있더군요.

2021년에 문을 연 이 정원은 처음에는 황무지같은 야산에 소나무를 심었으나 시행착오로 소나무들이 죽어가는 아픔도 있었지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지금의 아름다운 정원을 완성했다고 합니다.

이 정원에는 부부소나무, 대왕소나무, 미인소나무 등 재미있는 이름들이 있는데 모두 다 사연이 있다는군요.

정원을 둘러보는 중에 군데군데 쉼터도 있어 휴식을 취할 수도 있고 입구 옆에는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더군요.

전망대에서는 건너편 시골 풍경도 볼 수 있고 시원한 봄바람을 맞으며 소나무 정원의 멋진 풍경을 내려다보는 재미도 솔솔합니다.

5월에 가족과 함께 나들이 오시면 어떨까요?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손색이 없고

부부간에 호젓하게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와도 좋아할 것 같군요.

영천 9경 영천댐공원 벚꽃 백리길 출발점 건너편 마트와 식당 사잇길로 들어오면 5분 거리에 정원이 있습니다.

주변의 영천댐공원은 물론 임고서원, 수몰지역 문화재, 망향대공원, 승마공원과 휴양림 등을 둘러보는 코스도 추천합니다.

손안에 솔정원


※ 본 글은 새영천 알림이단 박은환님의 기사로 영천시 공식 입장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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