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시간 전
한여름 그림 같은 풍경을 보면서 돌아볼 수 있는 그림같은수목원
그림같은수목원은 홍성군이 선정한 홍성 12경 중 12경에 지정된 곳으로
서해와 근접해 있어 바람이 많고 습도가 높기 때문에
꽃이 다른 지역에 비해 2주 정도 늦게 피는 지리적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6월에 방문해도 봄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숲의 생태계를 볼 수 있는 것은 식물의 언어로 세상을 읽는 것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농사를 짓듯이 때마다 수목에 해주어야 할 일이 있고
그렇게 하다 보면 식물에서 새로운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인간과 닮은 면모가 많은 나무와 꽃, 식물을 볼 수 있는
홍성군의 그림같은수목원을 보기 위해 떠나보았습니다.
식물을 좋아하는 사람은 그 누구보다 따뜻한 시선을 가졌다고 합니다.
그림같은수목원은
온실식물원, 미술관, 전통가구 전시장, 카페테리아, 연꽃정원, 영산홍길,
돌탑분수대, 암석원, 폭포, 자연생태원, 야생화원, 전망대 등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
수목원을 조성하신 분은 자신의 아들이 사고로 전신마비가 되자
자연에서 얻은 것을 자연으로 돌려준다는 신념으로 이곳을 조성하였다고 합니다.
자연에서 온 것을 자연으로 돌려준다는 것은
세상에 고마움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풍경이 바뀔 때마다 바닥에 앉아서 한 줌의 흙을 쥐어보기도 하고
어딘가에 있을 수많은 생명에 관해 사색하거나
곳곳에서 마주친 나무를 세심히 관찰해 볼 수가 있습니다.
이 수목원의 콘셉트는 바로 어딘가를 바라보는 여성이
다양한 모습으로 조형물이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휴식과 자연체험학습장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 곳으로
식물의 언어로 시간을 보내볼 수가 있는 곳입니다.
계절마다 볼 수 있는 꽃을 보기 위해 주말마다 안쪽에 자리한 이곳을 방문하시는 분들이 적지가 않습니다.
날이 더워서 그런지 조금만 걸었는데 땀이 송골송골 맺히는 것이 체감이 됩니다.
홍성의 그림같은수목원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만나는 사계절 자연경관이 있고
장미정원, 연못정원 등 테마가 있는 정원과 식물탐방, 자연미술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이 가능합니다.
사진을 찍기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사계절마다 다른 포토 스폿을 연출할 수가 있습니다.
하루를 깊게 살아낸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면 세상의 모든 것이 새로워 보일 때가 있습니다.
질문을 던질 때는 구체적으로 일상적으로 보고 쉽게 말로 할 수 없는 것들이 있지만
세상살이에서 고민스러운 것이 있다면 자연을 만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연못 속에서 유유자적하게 헤엄치고 있는 잉어들이 눈에 뜨입니다.
이곳에서 1,000원에 먹거리를 구매해서 직접 주는 체험도 해볼 수가 있습니다.
그림같은수목원은 전체적으로 물이 있는 정원입니다.
누군가와 아름다운 동행도 해볼 수가 있고
자신만의 식물도감을 만들어서 그것과 비교하면서 찾아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관련 분야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아니면 보통 식물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것은
지긋하게 나이를 먹고 나서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제야 자연이 주는 선물을 알게 됩니다.
그림같은수목원은 매일매일 정비하고 있기 때문인지 몰라도
곳곳에 손길이 닿은 듯 닿지 않은 듯한 모습이 남아 있습니다.
삶에서 중요한 것은 얼마나 오래 살았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깊이 살았는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성을 연상케 하는 조형물들은 그림 같은 수목원의 콘셉트일까요?
이탈리아어로 비아조(Viaggio)는 여행이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여행을 하면서 머물렀던 곳의 풍경을 섬세하게 바라보고 내면을 살피는 것은
스스로에게 다채로운 색감과 동시에 단순한 인생의 깨달음을 전달해 주기도 합니다.
6월에는 매력 있는 여행지 홍성의 그림같은수목원을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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